아직 다리가 붙은 채인 살아 있는 돼지들이 거꾸로 묶여 꽥꽥 울고, 꿀꿀거리고, 울부짖으면서 자기 몸을 앞으로 운반하는 라인에 매달려 있다. 라인이 앞으로 움직이면서돼지들의 멱을 따고, 그런 다음 돼지들은 "펄펄 물이 끓는 거대한 통 속으로 첨벙 소리를 내며 사라진다. 이곳은 도살장이지만, 모두 "이런 돼지의 운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돼지들은 매우 순진했고, 안심하고 이곳에 들어왔다. 그리고 돼지들의 저항은 매우 인간적이었다. 돼지들에게 부여된 권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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