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 포기라는 말은 존재하지도 결코 존재할 수도 없어.
내가 예전에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문학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거야.
지금 세대는 다음 세대가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게 자기 목을 비틀어야만 해.
니가 이렇게 거칠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아무것도 성취할 게 없다고 한 네 말에 동의하기 때문이야.
지금것 내가 성취한 것은 기껏 몇몇 단편, 단락, 어쩌면 한 쪽, 결코 그 이상은 아니야..
인간의 영혼은 가끔 다시 태어나야 하는 운명을 짊어진 듯해.
지금 이 순간도 그래.
따라서 누구도 그것을 온전하게 볼 수는 없어.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몸에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코나 어깨, 그 밖에 다른 어떤 곳을 힐끔 보고는 하지.
내게는 이렇게 힐끔 쳐다보는 일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듯해.

ㅡ버지니아 울프가 제럴드 브레넌에게 보낸 편지, 1922년 크리스마스 - P7

평등은 관념이 아니다. 평등은 실천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다루지 않을 때 평등을 실천한다.  - P14

우리는 모든 일이 다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관여자‘가 필요하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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