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또한 나의 승리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처가 존재하는 한, 그리고 나에게 오직 억압·순종·징벌·굴욕만 되풀이하는 무언의 광포(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정복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 P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