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흥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 세상에 흥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각 사람의 운명은 행성의 역사와 같다.
그 자체로 특별하지 않은 행성은 없으며
어떤 두 개의 행성도 같지 않다.

만약 누군가가 눈에 띄지 않게 살면서
그 눈에 띄지 않음과 벗하며 지낸다면
그 눈에 띄지 않음 때문에
그는 사람들 가운데 매우 흥미롭다.

각각의 사람은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세계가 있다
그 세계 안에는 각자 최고의 순간이 있다.
그 세계 안에는 각자 고뇌의 시간이 있다.
하지만 우리로서는 그 두 시간 모두 알 수 없다.

누구든 죽을 때 홀로 죽지 않는다.
그가 맞은 첫눈도 그와 함께 죽는다.
그의 첫 입맞춤, 그의 첫 싸움…….

..후략 - P50

우리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모든 걸 알지만 우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
- P51

새와나

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하룬 야히아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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