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세개를 줬지만 좀 더 분명히 하자면 세개 반을 주고싶었다.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소개되어 있는 박현주작가는 찾아보니 무려 ‘존르 카레‘의 작품도 옮긴적이 있다.이 소설의 경우 그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후속?으로 가을. 겨울편으로 이어지는 남다른 구분법이 일단 재밌다. 봄.여름편의 느낌은 내용면에서 풋풋하고 은유로 특정 상황을 잘 채색해서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는 것이다.‘아무튼 스릴러‘를 읽다가 언급된 소설이라 선택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읽다보니 역시나 미스터리,스릴러적 요소도 가미되어있다.결론적으론 생각보다 평가절하된 면도 없지 않으면서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