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맨서』의 작가 윌리엄 깁슨은 언젠가 이런 말을 남겼다.
"미래는 이미 도착해 있다. 지역적으로 불균등하게 배분되었을 뿐."  - P170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된다는 것 - P178

자기 자신에 대한 감수성 - P184

우리는 우리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무심하게 내버려둔 존재, 가장 무지한 존재가 바로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 P185

서울 사람들은 내가 부산에 살고 있다고 하면 ‘왜‘ 부산에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 서울에 사는 사람에게는 ‘왜 서울에 사느냐고 묻지 않는다. 그것은 이유를 간단히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쓰는 ‘왜‘ 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왜‘ 결혼을 하지않느냐고 물을 때 쓰는 바로 그 ‘왜‘다. - P204

많은 사람이 뭔가를 ‘본다‘고 믿지만 우리가 봤다고 믿는 그 무언가는 홍수에 떠내려오는 장롱 문짝처럼 빠르게 흘러가버리고 우리 정신에 아무흔적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라도 책상 앞에 앉아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생각의 가장 훌륭한 도구는 그생각을 적는 것이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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