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인은 그리스가 세계의 중심이라 믿었으며, 자신들 이외의 타민족은 야만족이라고 여겼다. 중국인이 중국을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하고주변 민족들을 오랑캐로 부른 것과 비슷하다. 고대 그리스 인이 주변 이민족들을 점령하면서도 조금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었던 것은 다 이런 선입관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복이 이민족에게 오히려 문명의 혜택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 P146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보면, 그리스의 동쪽 끝 흑해를 지나 내륙으로 갈수록 하나같이 이상한 민족들만 산다고 되어있다. ...중략 우리는 헤로도토스를 위대한 역사의 아버지로 알지만,그 역시 고대 그리스 인이 갖고 있던 민족적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 신화가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것도 이런 이데올로기의 소산이다 - P147

습격 전술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 로마 군을 공격할 때 처음 썼다고 알려져 있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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