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3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희진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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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기만의 방>을 먼저 읽지 않았다면 좀 더 어려웠을 것도같다. 실제로 울프는 <올랜도>를 출간하고 이듬해에 자기만의 방을 내놨다.

처음에는 판타지 소설인가 하고 읽었는데 그런 것을 기대하고 손댔다간 괴로울 수 있다. 뒤로 갈수록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나아가서 난해해 지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겪는 큰 변화는 울프의 페미니즘의 이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읽는 동안에 짐작은 했지만 다음에 한번더 읽어봐야할 이유가 됬다.

<율리시스>를 읽은 덕에 (아직 1권이지만) 그 영향을 <올랜도>에서 여럿 찾았는데 ‘의식의 흐름‘기법도 그렇고 비교해 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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