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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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역사와 맞물려 ‘이미지‘에 담긴 타인의 고통에관해 불편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1.2차 세계대전과 같은 역사적 큰 이슈 안에서 또는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기록된 지난 끔찍한 사건들 속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이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지금은 더 아무렇지 않게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뉴스와 이미지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미국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작가였으며 사회운동가등 많은 역할을 했던 수전손택은 직설적이고 통찰력있는 문장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p.208 우리 아닌 다른 사람이나 우리의 문제 아닌 다른 문제에 감응할 능력이 없다면, 도대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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