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이자 열정적인 사회운동가 , 행동을 통해자신의 신념을 학생들에게 몸보 보여준 미국의 훌륭한 교수였던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에세이 입니다.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경험과 그 이후 반전운동, 분리주의인종정책에 대한 반대시위등 미국의 전쟁과 역사적 급변기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입니다.대단하고 눈에 띄는 큰 일보다는 작고 소소한 용기와 행동들이 모여 더 놀라운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사람이기도 합니다.역사 공부는 물리적으로 닿을 수 없는 곳으로의 손쉬운 여행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책이었고 마치내가 그 현장에서 경험한듯 내내 가슴뛰었고 울컥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이런 지식인들과 시민들덕에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고 의료보험이 사회악이 되어버린 미국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