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과 초자아 개념의 혁신을 통해 정신분석 이론의 새로운 차원을 이끌어낸 것이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핵심적 기여입니다.
- P40

두번째 시기에는 히스테리를 비롯한 모든 심리적 증상의 근원에 성욕, 즉 섹슈얼리티의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는 이론적 전환을 맞습니다. 정말 ‘유레카!‘ 라고 자서전에 나와요. 20세기 초엽에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이들 모두 대체로 성적인 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무릎을 칩니다.
심리 신체적 증상의 대부분을 무의식의 문제로 놓고 그 기원을 유아기의 성욕에서 찾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유아의 성(dieinfantile sexualität),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같은 엄청난 개념이 발명됩니다.  - P41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이론화 작업을 마무리한 1930년 무렵 이렇게 고백합니다. 정신분석학을 지금까지 몇 십 년 해왔지만 지금도 답할 수 없는 문제가 하나 있다는 겁니다. 프로이트는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Was will das Weib?)"에 대해 답을 찾지 못했노라고 고백합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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