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가 말하길 말은 감정에 불을 붙이는 도구로서 인류를 서로 융합시킬 수도 있고 이간지킬 수도 있는 대중적인수단이라고 했다. - P143
경청하는 자세나 겸손한 마음과 같은 힐링 콘서트에서나 나올법한 것들은 사실 적대감을 줄이는 데는 별 쓸모가 없다. 그것보다는 상대방의 의도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해야 나와의 거리감을 알 수 있고 서로 일치하는 지점을 확인해 거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한다. - P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