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자취는 지금도 지베르니에 고스란히남아 있다. 아이리스와 작약, 튤립, 양귀비를 흩어 심지 않고 종류별로 모아 화단에 심었던 모네의 방식이 많은 이들이 따라 할 만큼 인기를 끌었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정원은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며 서서히 변하고 있다. 계절마다 정원의 식물들을 끊임없이 보살피며 조금씩 더 나은 모습을 이루어가는 정원사들은 모네의 신념대로 겹꽃없이, 풀 없이, 커다란 변화 없이 살짝 다른 느낌의 ‘붓터치‘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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