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의 울타리 밖 문학의 세계와 사랑에 빠져 대학에서 40년간 교편을 잡게된 스토너의 여정을 담았다.
그는 때로 고집스럽게 때로 무심하게 인내하면서 주어진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모퉁이로 몰릴때도 소소한 것들에 감사하며 꾸벅꾸벅 걸어나가는 삶의 태도가 답답해 보이면서도 시선을 놓기가 쉽지 않았다. 주인공 스토너 처럼 주목받지 못하던 이 소설은 뒤늦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신의 유머감각은 항상 재미있어. 신의 섭리가 자네를 세상의 턱 앞에서 낚아채 여기에 안전히 놓아준 거야. 자네 형제들 속에.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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