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 -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 습관 ㅣ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9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것은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죽음은 먼저 태어났다고 해서 먼저 죽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태어났다고 해서 나중에 죽는 것도 아니니, 무릇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자신의 생을 좀 더 지속시키고자 하는 원초적인 본능에 따라 어떻게든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 특히나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아 식이요법이나 마음관리, 운동을 통해 과거엔 꼬부랑 할아버지할머니로 불리며 ‘늙으면 죽어야지’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60-70대 어르신들 사이에 60대 청년, 70대 청년이란 말이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건강의 소중함을 먼저 깨닫고 사는 사람들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얻어진 결과일 뿐, 정작 건강한 몸과 정신을 키워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그다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너무 풍요로운 환경과 계속된 경쟁 구도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들은 폭식과 편식, 빽빽한 일정 속에서의 나태함, 신경질, 예의 없는 행동과 같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때문에 평상시에 어린이들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이 제대로 배어있지 않으면 자랄수록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발목을 잡히고 만다.
꿈꾸는 사람들의 자기계발 동화 아홉 번째로 나온 「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은 ‘신문반’에서 활동하는 친구 소희와 민규, 재중이가 학교 신문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제로 잡은 ‘건강’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신문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자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신문이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어 보람은 물론 자신감까지 얻은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마음의 키도 한층 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자기계발 시리즈 중 두 권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모두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 없는 문체와 귀엽고 둥글둥글한 삽화가 참 마음에 든다. 요즘 아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몸매를 위해서도 ‘다이어트’라는 극한 처방은 멀리하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제때 하는 식사, 적당한 운동,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임을 부드럽게 꼬집어주고 있어 건강한 몸의 주인은 건강한 정신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렇듯 「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속의 실천과 자신감을 키워주는데 아주 적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