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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의 기회 -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5가지 특별한 비밀
하마다 히데히코 지음, 노희운 옮김 / 형설라이프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하고 있는 일은 능률이 오르지 않고, 사귀고 있던 여자 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졌지만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는 어떤 처방을 내려야할까? 인생을 그렇게 허비하면 안 된다고 쓴 소리를 해야 할까? 아니면 보기엔 안타깝지만 내일 아니니 신경 끄고 살아야할까? 참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일이 남의 일일수도 있지만 언제 내가 그 상황에 처할지 모르니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5가지 특별한 비밀! 「다섯 번의 기회」의 주인공 시마모토 코헤이는 앞서 말한 유형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업사원이면서도 실적이 항상 저조하고, 저조한 실적에도 더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상사의 눈치를 보며 시간 때우기에 열중한다. 이런 그에게 어느 날,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문자가 도착한다.
‘당신은 유능한 샐러리맨을 성공하고자 하는가? 샐러리맨으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커리어 개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비록 말단에 자존감도 부족하고 되는 일 하나 없다며 의기소침해 있긴 하지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성공을 바라는 열망이 도사리고 있었던 코헤이, 첫 번째 문제 해결을 위해 인터넷을 공략하고 주변인들에게서 도움을 얻는다. 이후, 문자 발신자는 코헤이의 답변이 틀린 경우에는 냉정하게 내치고, 맞는 답을 했을 때엔 용기를 북돋아 주며 5가지 질문을 계속 던져준다.
일을 부탁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질책을 받으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때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가?
위의 문제들로 고심을 하면서 코헤이는 점점 자신의 안일한 마음을 곧추 세우고, 일은 물론 자신의 사생활도 함께 정돈해가기 시작한다. 이 일을 계기로 코헤이는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부탁하고, 도움을 받았을 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표현하며, 질책을 받았을 때 그 질책으로 인해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성장을 도와 일부러 하기 싫은 소리를 해준 상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때도 결과에 대한 추궁이 두려워 자신을 방어부터 하는 버릇을 버리고 요점을 간단하게 말하는 방법을 터득해간다. 그리고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땐, 좀 멀찍이 떨어져서 객관성을 유지하고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일본에서 왜 이 책을 신입사원페어 우수도서로 선정하였는지 알겠다. 신입사원들이 지닌 처음의 열정만으로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힘들고, 조직이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열정은 기본으로 지니고 있되, 자신이 쌓고자 하는 커리어가 무엇인지, 그 커리어를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서로 돕는 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좌절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알고 대비할 수 있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적응하고 목표하는 바를 쉽게 성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