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효과 - 당신의 잠든 천재성을 깨우는 절대긍정의 힘
존 디마티니 지음, 변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린 장미란’, ‘힘의 신 장미란’등의 기사를 읽다보면 베이징 올림픽 현장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와 무려 49kg이나 더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는 한편,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준 장미란 선수의 아름답고 힘찬 모습이 떠오른다. 화면을 통해서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들은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올림픽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거듭한 선수들의 노력이 값진 메달로 나타날 때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아버지의 권유로 역도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우리 사회가 관습적으로 규정지어놓은 잣대 때문에 힘센 여자라 창피하고 넓은 어깨와 근육들도 부끄러워 역도선수인 것을 드러내놓고 말하기 싫었다는 장미란 선수.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역도하기 좋은 몸으로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내가 처한 ‘환경’을 내 힘으로 바꾸기는 참 어렵다. 부모와 국가, 가정형편, 신체조건이나 지능, 타고난 기질들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바꾸는 건 내 힘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마음을 바꾼다는 것은 곧 세상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역도선수 장미란이 자신의 신체조건이 역도를 하기 전에는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역도를 알고 난 이후엔 오히려 감사의 조건으로 바뀐 것처럼 말이다.

  「감사의 효과」에서는 감사가 갖는 무궁무진한 힘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천재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존 디마티니 박사 자신이 학습장애와 스트리크닌(중추신경 흥분제) 중독에서 벗어나 척추지압전문가, 철학자가 되어 세계를 돌며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강연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이 ‘감사’였음을 고백한다. 저자가 심리학, 신학, 신경학, 철학 등의 학문을 연구하며 얻게 된 ‘감사효과’로 인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자기계발 방법인 ‘디마티니 메소드’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작은 일에서부터 감사하는 습관이 좋은 인맥을 형성하게 하고 크고 작은 성공의 요인이 된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참 난감한 문제이다. 「감사의 효과」에서는 주로 저자 자신이 감사함으로 인해 일어난 놀라운 경험과 실생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질문과 상황에 따른 긍정적인 말들을 수록해 책장을 넘기면서 나도 모르게 감사의 조건을 찾게 되는 즐거운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늘 내가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며 어떤 효과를 보았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높여주고 가족을 달리 보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열며 자신과 타인에게 감사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무려 34년간 감사 일기를 써왔다는 디마티니 박사의 글을 읽고 ‘어떻게 그럴 수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또한 연습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생각도 든다. 몇 년 전에 우연히 ‘배우자가 지닌 장점 100가지’를 써 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엔 ‘그 많은 걸 언제 다 쓰나, 좋은 점이 100가지씩 되겠어?’ 하고 생각했지만, 내가 사소한 일에 고마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장점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면서 쉽게 써내려 갈 수 있었다. 이 역시 환경은 바뀌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장 예쁜 노트 한 권을 준비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그래서 얼마나 고마운지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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