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다 거짓이야
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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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대니얼 나예리

* 출판사 : 해피북스투유

* 출간일 : 2026. 8. 10.

* 페이지수 : 464쪽


작가가 직접 겪은 일을 이야기로 새롭게 재 구성한 자전 소설


이 책은 읽기 전에 책이 쓰여진 배경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다시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다른 소설들과 많이 다르다.


대부분의 소설이 주인공을 포함한 인물들의 감정선 보다는 사건의 흐름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감정선이 표현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인물들의 감정선의 비중이 훨씬 높다.


그래서 나는 소설을 읽을 때 머리를 안쓰면서 쉽게쉽게 읽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보니 인물의 감정이 나오면 다시금 앞을 찾아봐야했고, 주인공이 소개하는 신화 등도 찾아봐야하니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이 책은 힘든 이민자의 삶, 그것도 기술 이민이나 경제 이민이 아닌 난민 이민으로써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차별을 당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며, 자신의 신의까지도 버려야 살아갈 수 있는... 그렇기에 저자와 주인공을 공감할 수도 있겠지만, 힘든 그 밑바닥을 너무도 다 보여주기에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는 살아남았다. 그는 결국 그렇게 엄마와 이민을 떠나왔고, 종교를 바꿨으며, 미국에 정착해 지금은 아들을 둔 아빠로써, 작가로써, 그리고 미국인으로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삶을 살기까지 그가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과 그가 싸워야만 했던 것들, 그리고 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들이 잘 녹아있는 이야기다.


시작은 가볍게 읽으려 했지만, 읽을 수록 무겁고, 크게 부담으로 다가왔던 책이였다.

이제는 저자가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조금은 더 밝은 글을 써내려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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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처리반
손선영 지음 / 삼인서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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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손선영

* 출판사 : 삼인서사

* 출간일 : 2026. 7. 20.

* 페이지수 : 340쪽


억울하게 망가져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녀들이 나섰다!


불볶, 전비, 참마.

그녀들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할 수 없는 뒷처리를 해결해준다.

물론 무조건 다 처리해주는 모 드라마(원작이 책인)의 엘로 등급과 같은 것은 아니고 일단 억울해야 한다.

그런 의도도 없었고, 정말 실수로, 혹은 고의라 하더라도 정당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서만 그녀들이 움직인다.


그리고 이런 그녀들을 뒤쫓는 한 형사가 있다.(사실 시작부터 그녀들을 쫓은 것은 아니다. 그냥... 얻어 걸렸다고 해야하나?)


중간중간 코메디같은 요소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소개에 보면 "블랙 코미디"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녀들이 하는 것들은 모두 도의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범죄인 것!


그녀들이 이런 선택을 한 것도 어찌보면 사회가, 제도가 그녀들을 보호하지 못해 결국 자신들 스스로 방어기제가 생기면서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아닐까?(물론 돈은 받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소설이고 블랙 코미디인 만큼 역시나 이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물론 그렇기에 즐겁고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을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그녀들의 행동은 범죄인데 그녀들의 위치가 지금 내 삶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읽는 내내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그러고 차라리 그녀들의 모임이 해체되었다면 나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소설"이자 "꾸며진 이야기"로 받아들이기가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삼각김밥을 곱게 만드는 그 손!

그리고 그런 삼각김밥조차 만져보지 못한 불의를 향한 그녀들의 목소리가 책을 덮어도 계속 들리고, 그녀들과 함께 삼각김밥을 계속 먹고 있는 듯한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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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의 힘 - 원리를 꿰뚫고 직관으로 끝내는 수학의 모든 것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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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장허

* 출판사 : 미디어숲

* 출간일 : 2026. 8. 10.

* 페이지수 : 272쪽


암기하는 수학에서 이해하는 수학으로 수학을 바꿔주는 책.


모 프로에서 수학 강사가 한 이야기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을 수학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암기로 풀고 있다고...


그렇게 말은 했지만, 수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수학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시간을 줄이는 것만이 성적을 올리는 길이다보니 부모들과 아이들은 수학학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수학 공부는 시험을 치듯 풀지 말고 먼저 문제를 이해하고 뇌를 열심히 움직여 수학적 머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단번에 완독을 하고 끝내는 그런 책이 아니다.

파트에 있는 주제별로 하나씩, 순서보다는 지금 내가 풀고 싶은, 오늘은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은 하나를 골라서 읽고, 함께 풀기를 반복하며 벽돌깨기처럼 읽어가야하는 책이다.


함수부터 대수와 기하까지 수학에 대한 모든 것(여기서 모든 것은 고등학교까지를 말한다)을 풀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수학적 사고를 그래프와 도형 등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떤 부분은 이미 아는 내용을, 그리고 어떤 부분은 알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 했던 부분을,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은 봐도봐도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들을 모두 저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꼼꼼하게 소개해주고 있다.(단순히 하나의 방식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방법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수학이 암기과목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럼에도 암기를 하는 우리들에게 저자는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문제를 이해해라.


모 영화에서 천재 수학자가 이렇게 말한다.

"수학과 친해져야 수학이 재미있어지고, 수학을 잘 하게 된다"고 말이다.


수학이 재미없는 이들에게 수학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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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필독서로 읽는 통합사회 -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통합적 사고 공부법
임성훈 지음 / FIKA(피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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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임성훈

* 출판사 : 피카(FIKA)

* 출간일 : 2026. 7. 26.

* 페이지수 : 416쪽


통합사회를 어려워하는 고딩들에게 왜 그런지 문학과 철학, 인문학 책을 통해 설명해주는 책.


이 책은 우리집 첫째에게 정말 딱!인 책이였다.

고1인 첫째 아이는 통합사회를 너무나 어려워한다.

특히나 아이들의 생각에 한국사와 통합사회는 암기과목이란 생각이 지배적인데, 전교 1~2등 하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통합사회는 개념을 이해해야만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라고 한다.


결국 이 책에서 소개하듯 암기가 아닌 이해로, 논술로 공부해야하는 과목이 통합사회인 것!


왜 그럴까?

사실 사회학은 우리 인생에, 지금 우리가 사는 상황에서 계속 나오는 것들이고, 지금 내 삶에 가장 와닿는, 그리고 지금의 이런 상황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되는데 아이들은 그런 이해없이 그냥 막 암기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꼭 읽어야하는 고딩 필독서를 통해 통합사회가 왜 나왔는지를, 그리고 통합사회에서 나온 정의들이 왜 나올 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나아가 논술에 나올법한, 아니면 아이들이 세부특기 사항에 쓸 좋은 탐구 주제로 적합한 내용들을 질문형으로 제안하고 있다.


각 주제별로 10페이지정도씩 구성되어 있는데, 긴글 형식이 아닌 짧게 요약형으로 내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시간이 없는 고등학생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더 만족스러운 책이다.


2028년 대입부터는 사회과목이 선택이 아닌 통합사회로 바뀌었고, 학교별로 통합사회 시수가 커진 상황이라 절대 버려서는 안될, 포기해서는 안될 과목이 된 만큼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예비 고등학생인 중학생들도 미리미리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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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ㅣ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송근아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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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출판사 : 크레타

* 출간일 : 2026. 7. 7.

* 페이지수 : 328쪽


어린 왕자 책 한 권을 필사하는 어린 왕자 필사 책!


이 책은 어린 왕자 책 한 권 전체를 필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린 왕자 책에 나오는 삽화까지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그런 책이다.


어린 왕자 필사책은 시중에 참 많이 나와있다.

그런데 어린 왕자의 내용이 사실 적지 않다보니 간혹 필사를 해야하는 양이 제공되어지는 노트보다 많을 때가 많이 있는데, 이 책은 일단 필사할 노트 페이지가 여유롭다.

그래서 필사가 좀 더 수월하다.


그리고 다른 책들과의 차이라면 중간중간 '사유의 시간'이란 공간을 두고 어린 왕자의 내용과 엮어 사색하는 페이지를 넣어 주었다.


사실 필사를 하는 주 목적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지금의 내 상황을 한 걸음 뒤에서, 제3자처럼 보려고 노력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필사를 한다. 뭐 그 외에도 기분이 우울하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숨고르기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그럴때보다는 지금의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때 필사를 하곤한다.


그래서인지 '사유의 시간' 페이지는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겨주었다.


진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이 사실은 내가 어찌 할 수 없음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면서 되려 나의 장점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사실 나보다는 요즘 내 모든 고민의 주축인 아이들의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지만...)


처음 필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첫번째 책은 성경이요, 그 다음이 어린 왕자일 것이다.(그 외에도 모 작가의 시집도 많이들 추천하긴 한다.)

아직 필사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한 번에 끝낼 생각을 버리고 천천히 어린 왕자로 필사를 시작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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