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식물
댄 토르 지음, 김의강 옮김 / 니케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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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선인장에 대한 모든 것! 그것에 대한 완성본!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확실한 나무 선인장!

사실 나는 선인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다른 사람들은 정말 키우기 쉽다며 내개 추천해주는  화초가 다육이인것을...

난 매번 키우다가 죽이기를 도전하고 죽이기를 반복하게 되는 화초가 선인장과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번에 나온 선인장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고 하여서 너무너무 궁금했다.


사실 선인장과의 식물들이 실상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화초임에 분명하다.


믿고 마시고 사용할 물이 갈수록 줄어들어가고 있는 요즘.

이 상황에서 설탕(시럽) 등을 얻을 수 있는건 이런 선인장과의 식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선인장 열매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서 그게 무슨 말인가 고민했는데...

베트남에서 먹어본 용과도 선인장과라고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예술작품 속에서 나오는 선인장들!

또한 토키도키의 캑터스 프렌즈 시리즈란 캐릭터 피뷰어까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봤는데 그게 너무나 귀여운것이다. ㅋㅋㅋ


사실 난 선인장에 대한 나쁜 기억들만, 그리고 선인장에 대해 나쁜 생각들만 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선인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다들 선인장이 정말 버릴꺼 없다고 예로부터 평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되었다.


작은 것 하나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음을 깨닳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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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
윤재성 지음 / 새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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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 흥한 자, 불로 망하리~(그럼 좋겠다! ㅋㅋㅋ)


어느날 형진에게 찾아온 불행!

형진의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냥 말을 걸었을뿐...

그런데 그런 행동으로 형진은 모든것을 잃게된다.

정말 재수 옴지게 없는 형진.


그런 형진과 함께 방화범을 찾기 시작하는 정혜.

둘은 계속 발생하는 방화가 단순한 방화가 아님을 밝히기 시작한다.


그나저나...

매번 이런걸 느끼지만 거참 별걸 다 정치에 이용하려는 그들의 음.모.가...


오죽하면 이런 말도 있다.

정치적으로 너무 시끄러운 일이 생기면 그걸 막기 위해서 연예인들의 사고기사를 터트리고...(다 조사하고 알고 있고 그러면서 꼭 타이밍 맞춰 터트린다지?) 정치적으로 시끄러우면 꼭 북한에서 사고를 친다고...


이 책의 이야기는 딱 그 짝이다.(아니... 그보다 좀 더하독 해야 하나?)


책을 다 읽고 나서 작가에 대해, 작품에 대해 열심히 또 기사를 검색했는데, 나름 불이 나는 방화장면을 더욱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소방학 교수에게 자문까지 받았다는 작가의 노력에 대한 기사를 읽고 정말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를 또 한번 느꼈다.

게다가 제목도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말이지...(화곡이 뭔뜻인지 찾아봤다는... ㅋㅋㅋ)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몇년전 한전의 강제소등이 생각났다.

전력부족으로 강제로 강남의 빌딩들의 전원을 차례로 차단한!!!

그럼 말이지...

혹시 그때의 그 사건도 정치적인 의도였는데 기사에만 "전력부족"이라고 난건 아닐런지...

그때 그 사건으로 나름 피해들이 얼마나 컸었는데 말이야!


무거운 주제임에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난 재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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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대장 버티 1 - 지렁이 편 코딱지 대장 버티 1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앨런 맥도널드 글, 고정아 옮김 / 아이들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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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엉뚱발랄한 버티, 어른들은 싫어해도 아이들은 좋아할 듯


이 책은 유럽의 문학상을 휩쓸었다는 말에 처음엔 의야했다.
뭐 그리 재밌기에?


하지만 다 읽고 나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버티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물론...
내가 버티의 엄마가 아니고 독자로 버티를 만나서 말이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아이들의 심리.
우리 아이들은 상상만 할뿐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은 버티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척척해낸다.
물론 그 모든 일들은 어른들이 보기엔 사고이자 운이 좋았을 뿐...

1권엔 앤젤라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예절 상을 받으려 노력하며, 쓰레기 청소부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버티다.

앤젤라의 분홍 생일파티에 가게된 버티.


거기에 유일하게 남자아이로 초대받았기에 정말 가기 싫다.
하지만 그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 아이들이 버티와 똑같은 행동을 하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주는 버티.
물론... 엄마들은 그 모습을 보고 기절할 뿐... ㅋㅋㅋ

두번째로 예의바른 아이가 되고자 했지만, 불의(?)를 참지 못해 상을 포기하는 버티의 모습에서는 어쩌면 그런 모습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게 아닌가란 생각까지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쓰레기에서의 버티는 운이 좋았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아니... 어쩌면 그런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것인지도...

몇년전 7세 아이의 막그린거같은 그림이 정말 엄청난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물이 새로워 보여서이지 않을까?

이렇듯 정말 어른들의 세계에서는 말도 안될 이야기들인 듯 보이지만, 정작 아이들에겐 상상만 하던 세계를 버티가 보여주는 것은이기에 인기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내 아이가 버티처럼 그런다면???!!!
그냥 이 책만 읽게 하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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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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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째 여왕인 칼린다!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 백번째 여왕을 읽었을 때 칼린다가 스스로 커가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나도 같이 마구 흥분했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시리즈물은 기다리기 힘들어서... ㅠㅠ


그리고 드디어 그 대장정의 막이 이번 전사의 여왕에서 내려진다.


악마 쿠르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오론손과 사랑하는 데븐을 잃게된 칼린다.

하지만 데븐은 다행이 아직 저승까지 가지 않아 그녀를 매일밤 찾아온다.

뭐... 그럼 뭐하나~

매일매일 자신을 잃어가고, 그렇게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데븐을 구하기 위해 칼린다는 노력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저승에 들어간다.

물론 데븐은 이미 죽었기에 그냥은 안되고...

또 칼린다가 노력을 하지만... ㅎㅎㅎ


백 번째 여왕에서 칼린다는 수도원에서 '간.택'되기만을 기다렸다.(사실 칼린다는 간택이 안되기를 바랬지만... ㅎㅎㅎ)

하지만 이제 그녀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고, 또 자신과 같은 부타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사실 이 책의 배경은 중세쯤 되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판타지이다.

그럼에도 왜 이렇게 현생같은지... ㅎㅎㅎ


아마도 남과 다른 것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 그리고 모든 시련에 대한 분노표출이 나와 다른 남에게 행해지는것을 보면서 역시나 시대는 변하는게 아닌갑다... 싶었다.


마지막에 칼린다가 데븐을 구하기 위해 발견한 아난다늬 이야기는 신화라는데...

음... 그럼 전체 흐름도 신화려나? ㅎㅎㅎ


스스로 삶을 개척해가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걸 바치는 백 번째 여왕 칼린다.

우리 아이들도 그녀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중에 꼭 추천해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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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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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슴 찡하게 만들어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마음이 참 무겁다.

그러려고 쓴건지...


사실 그간 내가 만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은 다 잔인하고, 막 통괘하고 그랬었다.

하지만 이번 소설이 편지는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고,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으며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주인공인 나오키와 형인 츠요시의 입장, 그리고 그들과 엮이게 된 사람들 모두에서 말이다.)'란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하게 만들었다.


일단 내가 나오키였으면 세상을 엄청 원망만 하고 결국엔 더 나쁜길로 빠졌을꺼 같다. 그게 아니라면 형을 버렸을지도...

그리고 내가 츠요시였으면 나오키를 위해서 시작한 일이고, 그래서 발생한 일이기에 더더욱 나오키에게 메달리진 않았을까?


사실 이 둘의 입장보다 더 많이 생각해보고 더 내 입장과 비슷한건 역시나 나오키의 주변인물들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실 나오키의 주변 사람들 같은 일들이 내 주변에서도 있으니까.


사실 이렇게 살인은 아닌데...

성범죄자들이 이사를 온다고 자꾸 연락이 온다.(요즘은 그런 분들이 이사를 오면 여성가족부에서 편지로 그 정보를 보내줍니다. ㅠㅠ)

그리고...

어쩌다가 만나게 된 그.분.들...

헌데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행동도 안했음에도 내가 먼저 피하고 째려보고 아이들에게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살인자라고???!!!

아마 그러면 나는 내가 이사를 가지 않을까?

그럼 그들의 가족들에겐???

아마 그 가족도 같은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가장 일반적이고 평범한 사람이 이정도인데...

아마도 다 이렇지 않을까?

그렇다고 과연 그들에게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럼...

그 가족들은?


정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도 탓하기 힘든 어쩔 수 없는 상황속 사람들.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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