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공주 1 - 완벽한 공주의 깜짝 비밀 복면공주 1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알던 공주는 버려라! 이젠 좀 다른 공주가 나타났다.


공주... 하면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예쁜 드레스를 입고, 왕자를 기다리고, 악당에게 피해를 입고 우는 모습만 보이는데 비해, 이 책에서 나오는 복면공주는 너무나 당차고, 다부지다.


그런 그녀의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발탑 공작부인.

가발탑 공작부인의 취미는 남의 비밀을 파해치는 것! 오늘의 목표는 바로바로 매그놀리아 공주! 완벽해 보이지만 그런 그녀에겐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한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가 몬스터를 길들이는 복면공주라는 사실!

검정색 옷을 입고, 복면을 쓰고, 말을 타고, 몬스터와 싸운다.

물론 그런 그녀의 정체는 그 누구도 모르는 극비사항!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거기에 이야기 흐름도 공작부인과 매그놀리아 공주의 이동에 따라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매그놀리아 공주는 몬스터를 찾아 초원으로, 공작부인은 매그놀리아 공주의 비밀이 숨어있는 성안에서 활약해서 복잡하지 않아 읽는데 상상력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한권을 읽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또한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1, 2학년땐 공주앓이를 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수동적인 공주보다는 이렇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주의 모습이 갈수록 남녀의 전통적인 역할이 모호해지는 이때에 더욱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한 502 잡화점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이 돌아갈만큼 신기한 물건을 파는 신비한 502 잡화점.


읽는 내내 완전 희얀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만들어준 책.

어쩌면...

진짜로 이런 잡화점이 있다면 대성할 듯. 후후후~


하루에 딱 502개의 물건만 만들어 판매하는 신비한 502 잡화점.

한 사람당 딱 한개의 물건만 살 수 있는 정말 특이한 규정을 갖고 있는 잡화점.

그런데 이 잡화점에서 파는 모든 물건들은 더 신기하게도 생긴 것들만 우리가 아는 물건일뿐, 실제로는 다 먹을 수 있는 물건이라는 사실.

그거야 뭐... 요즘 인별에 생긴 것은 실제처럼 생겼으나 케익인 것들이 너무 많아 그러련히 하는데, 이 책에 나오는 502 잡화점의 물건들은 더욱 놀랍게도 그것들에 마법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지우개는 먹는 사람의 기억을 지을 수 있고, 입이 딱 달라 붙여 과묵하게 만들어주는 풀, 원하는 머리스타일을 만들어주는 빗까지...


그런데 이런 마법의 물건이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사라진 지우개를 찾아 조조와 초코는 원숭이 마을을 찾아가는데...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는데, 어른의 기준에선 살짝 정신없어 보인다.(그런데 아이들은 이 내용일 줄줄 이해하는 것을 보면 내 문제인 듯. 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특정 주파수의 소리가 나오는 만큼 아주 불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 좋았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따돌리는 기술 그래 책이야 5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헛소문,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도룡이의 현명한 대처방법.


어떤때 보면 가짜뉴스가 되려 더 진짜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들인 경우에도 그 충격이 만만치 않은데, 하물며 유명인은???

그런데 참 희얀하게도 우리는 유명인에게 그런 가짜뉴스가 따라다니면 꼭 쓰는 표현이 있다.

'에이, 설마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어?'

그런데 의외로 이 아니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 때가 종종 있다.


불꺼진 시청각실에서 화영이가 다치는 사고가 났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화영이를 다치게 한 사람이 서우란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최초의 증인으로 지목된 도룡이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서우가 범인으로 몰리고, 결국 도룡이가 밝힌 진실은 되려 서우를 난처하게 만든다.


사실 가짜 뉴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많다.

그냥 무시하는 방법, 강력하게 아니라고 반발하고 대응하는 방법, 그리고 도룡이처럼 증거를 기반으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방법.

물론 그중 가장 강력한 대응 방법은 확실한 증거를 갖고 아님을 확실히 반박하는 방법이다.


사실 서우는 자신이 화영이를 다치게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자꾸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을 하니 그로 인해 위축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사실 살다보면 헛소문, 가짜 뉴스 등에 엮이지 않고 살아가기란 어렵다.

하지만 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고, 이러한 대응법들은 결국 그 이후, 다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힘이 될 수도, 거꾸로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가짜 뉴스, 헛소문에 영리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 교차하는 시간 1 - 제로노블 Zero Novel
하노HANO 지음 / 동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짧고, 굵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인 사랑이 교차하는 시간.


사랑에 필요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기서 아셔의 엄마인 제인은 말한다.

마음, 타이밍, 주변환경까지 맞아야 사랑은 이루어진다고...


이들 사이엔 마음과 타이밍은 맞았으나 주변환경이 맞지 않았거나, 타이밍과 주변환경은 맞았으나 마음은 맞지 않았거나, 타이밍과 주변환경 모두가 맞았으나 결국 마음이 맞지 않아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결국 이 모든게 이루어진 엘레노어의 사랑!


운명처럼 만난 엘레노어와 아셔.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로건.


결국 마지막에 엘레노어는 마음과 타이밍, 그리고 주변환경까지 딱 맞는 맞춤 인연인 OO을 마주하게 된다.


1도 야하지도 않고, 배려와 배려를 거듭하는 모습, 그리고 장애를 갖고 있지만 밝은, 그리고 어쩌면 이 이야기에서 빠지면 이야기의 흐름에 끊김이 생길 수 있는 올리비아까지 나오지만 정말 재미있게 휘릭휘릭 읽을 수 있었다.


아쉬운건...

그럼에도 마지막엔 XX의 인연도 하나 외전처럼 넣어주시징~

작가님 나쁘닷!(너무 OO만 애정하시는 것 아니심미까???!!! 어흑)


완벽한 남자와 완벽하진 않지만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인 엘레노어.


사실 난 결혼도 다 했고, 아이도 있기에 이런 사랑은 실상 내겐 꿈같은 이야기지만, 대리만족이라 해야하나?

읽는 내내 가슴 설래고, 어떤땐 엘레노어가 안스럽다가도 어떤땐 엘레노어에게 질투를 하면서 빠르게, 읽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량한 주스 가게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85
유하순 지음 / 푸른책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대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에 관한 이야기들


흔히 어른들은 10대의 아이들을 사춘기로 인한 엄청 불량한 시기라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 이제 사회인으로써 세상을 향해 "나"라는 하나의 자아를 찾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런 10대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이야기로 풀어놓은 책이 바로 이 불량한 주스 가게이다.


총 5가지의 단편으로 이야기가 구성된 이 책은 읽는 어른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쩌면 지금의 나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획일화된 틀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평가했다면, 이 책은 말 그대로 정말 열어놓은 사고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작가가 어른인데도 이렇게 쓸 수 있음에 놀랐고, 부러웠으며, 또 한편으로는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이기에 고민이 없다, 생각이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아마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이 바라보고, 평가하며, 판단하기에 그런 것은 아닐런지...


그중 가장 공감이 된 것은 의외로 유나였다. 사회적 기준에 의하면 정말 기죽고 살아야 할 수도 있었을텐데 당당했던 유나. 물론 유나에겐 남들이 모른 사연이 있어 그럴 수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갖고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당당해질 수 있음은 정말 대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에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났는데, 그걸 스스로 극복하게끔 잘 키우는 엄마를 본 적이 있다.


지금의 내가 갖고있는 것중 부족한 것을 다시 채워넣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잘 분석,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도록 응원하고자 한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