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고길동을 부탁해 둘리 에세이 (열림원)
아기공룡 둘리.김수정 원작, 김미조 엮음 / 열림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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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곰돌이 푸도, 빨강머리 앤도 다 필요 없다. 우리에겐 아기공룡 둘리가 있었다!


ㅇ What it says
🌈 <아기공룡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 버전의 애니메이션도 개봉을 하고, 이에 맞춰 힐링을 선사하는 책도 나왔다. 두권 세트의 책 중 하나인 <둘리, 고길동을 부탁해> 원작에 힐링 메세지를 더하여 돌아왔다.


ㅇ What I feel
🌈 1983년 쌍문동에 빙하를 타고 아기공룡 둘리가 내려왔다. 얼마전 유퀴즈에도 김수정 만화가님이 나오셔서 아- 40주년이 되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린 날의 기억 속 만화책과 TV 속에 둘리가 있었지..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 둘리가 이렇게나 소중한 보물같은 존재였구나!' 싶었다.

🌈 한동안 곰돌이 푸나 빨강머리 앤 처럼 어릴적 읽었던 만화에서 삶의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을 모아 메세지를 던지는 책들이 유행했던 것 같다. 나도 즐겨읽었고, 힐링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외국 만화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에겐 둘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내가 바보 ㅜ

🌈 특히나 고길동이 가엽게 느껴지면 어른이 된거라는 내용의 이야기가 여러차례 오르내렸었는데, 거기에 나도 공감하고 있었다. 만년 과장에 키워야할 아이가 셋인데, 둘리라는 사고뭉치가 객식구가 도우너랑 또치라는 객식구를 또 데려온다. 그들을 먹여살리고 케어하며 괴롭힘 당하면서도 사고들을 수습하는, 이토록 가여운 악역이라니 ㅜ 왜 어릴 땐 고길동 아저씨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 만화속에서 둘리가 말한다. 인정없고 여유없고 마음이 황폐한 고길동 아저씨는 '정서적 고아'라고. 나 또한 정서적 고아였음을 깨달았다. 내가 돈이 없고 시간이 없으면 없지, 따스한 정서까지 없어야 되겠는가. 이렇게 한번에 나를 돌아보게 하는 문구들이 많았다. 둘리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만화이기도 했다.

🌈 둘리 만화 원작에 더해 김미조님께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글을 적어두셨다. 짧은 시간에 읽히지만 마음 깊이 닿았고, 나를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푸나 키티같은 외국 캐릭터 못지 않게 이제와 보니 또치, 도우너, 희동이도 왜이렇게 귀엽게 생긴거임? 가까이 있어서 미처 몰라줘서 미안해 ㅜㅜ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둘리고길동을부탁해 #김수정 #김미조 #열림원 #아기공룡둘리 #북유럽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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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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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한국 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 김정인 / 휴머니스트 / 2023.05​


ㅇ 한줄 읽기

🌈 이런 '라떼 이야기' 라면 얼마든지 즐겁게 읽을 수 있지!





ㅇ What it says

🌈 요즘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 이슈들이 수십년전 한국 경제사에서 똑같이 일어났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지금과 그때(라떼)를 연결시켜 재미나게 들려주는 진짜 우리나라 경제 이야기

Part 1. 부동산

Part 2. 노동과 복지

Part 3. 금융경제

Part 4. 정치와 경제

Part 5. 국제관계와 경제





ㅇ What I feel


"역사는 암기 과목이고 경제는 계산 과목이라는 선입견(어느 정도 사실이지만)에 둘 다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경제사라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경제사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상 이야기가 가득 차 있고 그만큼 흥미로울 수 밖에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머리말> 김정인 7p

🌈 '경제'와 '역사'는 싫지만 '경제사'는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머리말에서 한 저자의 말이 딱 맞았다. 이 책은 장장 527페이지의 벽돌책인데, 지루할 틈이 없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저자가 말한대로 이다. 한 챕터 하나하나가 내가 다 신문에서 봤던 이슈들이고 이 일들이 수십년전 우리 경제에서 그때도 이슈였던 것이라니, 진짜 놀랍고 흥미진진한데 어떻게 말할 방법이 없네 ㅋㅋㅋ



🌈 '천당 위에 분당', '무장공비 때문에 발전한 강남', '전세계 유일한 임대차제도- 전세' 등 진짜 우리 생활에 밀접한데 그 근원을 몰랐던 우리나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경제학 책에서 우리가 보는건 늘 영국과 미국 이야기이니까. 그걸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늘 안맞고 맨날 코리아 디스카운트니 고유명사 재벌이니 이런 단편적인 얘기밖에 안나왔는데, 이건 진짜 생생한 우리나라 경제 이야기였다.



🌈 제목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2020년 일의 시작이 1960년대이고 막 이런거. 재밌지 않나. 그래서 SBS <꼬꼬무>가 인기있는거 아닌가. 경제에 관심이 있고, 또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두껍지만 두껍지 않게 느끼며 술술 읽어갈 수 있는 책. 금융 경제 전문 뉴 미디어 <어피티>에서 연재하는 이유, 출판사가 흔쾌히 출판을 허락한 이유- 읽으면 아실겁니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몰입해서 재미나게 읽었다면 말 다한거지 뭐 ㅎㅎ



🌈 한국경제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엄청나게 단시간에 엄청나게 높게 성장했다. 그 와중에 IMF의 구제금융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래서 2008년 금융위기를 전세계 어느나라보다 쉽게 넘을 수 있었다. 현재 성장률이 둔화되고 반도체를 넘어선 미래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경제, 앞으로 더 많은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으로 열심히 뛰어줘서 2-30년 후에도 라떼는 이랬었지 하며.. 이와 같은 책을 또 읽고 싶다.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꼬리에꼬리를무는한국경제사 #김정인 #휴머니스트 #어피티 #북유럽 #BookULove #책추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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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보다 끊기 - 성장보다 성숙이 필요한 당신에게
유영만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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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리뷰

ㅡ 성취지향주의를 버리자, '성'공에 '취'하는 것을 조심하라!





ㅇ What it says

ㅡ 지식생태학자인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님의 세상 거꾸로 보기



ㅇ What I feel​

ㅡ 우선 제목의 언어유희가 좋아서 읽게 된 책. 착아보니 같은 저자의 책 중에 <책쓰기는 애쓰기다>라는 책도 있네 ㅋㅋㅋ 이런 언어유희와 세상을 거꾸로 보기. 프레임을 뒤집는 질문하기. 이런걸 좋아하시는 분이다. 그런걸 지식생태학자라고 부르는 것 같고.



ㅡ 굉장히 새로웠다. 모두가 해보자, 올라가보자, 성공해보자, 도전해보자를 외칠때 끊어내자, 내려와보자. 바닥을 치자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제목만큼이나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한 때 굉장한 베스트셀러였던 그릿 Grit 꾸준함이 아닌, 그만두는 끊기 Quit을 권하는 것을 굉장히 깔끔히 표현해냈다.

나도 그릿을 추천받아 읽으며 끈기있게 꾸준히하면 이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될건 안되는거니 일찍 접어라라고 말한다. ㅎㅎㅎ



ㅡ 이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것을 인용하고 많은 예시를 들고 있는데, 읽으면서 인용되는 유용한 상식과 용어들을 배울 수 있었다.

1. 하인리히 법칙 1대 29대 300의 법칙:

1번의 대형사고가 났다면 그 이전에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아울러 300번 이상의 징후가 감지되었을 것이다 (42p)

2. 휴브리스hubris: 정치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소수집단이 성공체험을 버리지 못하고 그것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려는 인간의 어리석음. 자신감을 넘어선 과도한 자만감을 일컫기도 하는 말. 고성장 신화는 잊어라! 안되는건 안되는거라니까 ㅎㅎ



ㅡ 반쯤 공감하면서, 반쯤은 의구심을 품으며 읽었다. 나도 40여년을 성취지향적으로 살아왔으니까. 워라밸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벌고 성공하고 능력을 키워 결과를 이뤄내자는 쪽이었으니까. 이런 프레임을 책 한권에 바꿀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이 틀에 약간의 균열은 생겼다. "행복은 속도가 아니라 밀도에서 나온다." (164p) 결과만이 중요한게 아니니 매순간의 행복을 즐기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걸 깨달아가는 나이에 읽게 된 책이어서.



ㅡ 장의 끝마다 붙어있는 요약본이라고 하기엔 장의 내용과 좀 다르지만, 여튼 그 메모가 마음을 붙들었다.
이것들은 저장해놓고 자주 보면 좋을 것 같다. ^^


#끈기보다끊기 #유영만 #문예춘추사 #북유럽 #BookULove #책추천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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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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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생각해본 적 없던 '뼈'의 인사이드&아웃, 모든 것!


ㅇ What it says
< 1부 숨겨진 뼈 >
- 우리 몸 속에 숨겨진 뼈에 관한 이야기
< 2부 드러난 뼈 >
- 우리가 볼 수 있는 밖으로 드러난 뼈에 대한 이야기


ㅇ What I feel
ㅡ 매일 같이,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우리를 지탱해주고 있는 뼈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저자가 정형외과 의사이니 가능하지, 나는 정말 그런 적이 1도 없다. ㅎㅎ 평소에 뼈가 부러지거나 골다공증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뼈에 대해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알아볼 생각은 못했을 것! 그만큼 이 책은 인사이드의 뼈와 아웃사이드의 뼈를 총망라해서 뼈 얘기를 정리하였다.

ㅡ 책의 part를 나누는 기준이 숨겨진/드러난 이다. 숨겨진 뼈야.. 우리 몸 속의 뼈이겠지만, 드러난 뼈에 대해 그렇게 할 얘기가 많을까? 싶었는데 화석을 비롯해, 건축물, 비료, 폭탄 제조에까지 뼈의 성분이 쓰인다니.. 대단하구먼!

ㅡ 우선 기본적으로 의학박사의 의학적 지식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정보가 가득하다.
뼈는 콜라겐과 칼슘으로 이뤄져 있다는걸 알고 있던 사람, 손!
=> 놀랄 노, 딱딱한 뼈가 신축성 있는 콜라겐으로 이뤄져있다니! 비타민 c가 없다면 콜라겐이 잘 생성되지 않는다고. 왜 비타민c를 챙겨먹어야 하는지 당위성이 생긴다. 뼈도 튼튼하게 하고, 피부도 좋게하고 ㅎㅎㅎ 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화학지식과 공학적 지식도 필요하다.
두개골과 가슴뼈는 충격으로부터 뇌와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얇고 탄탄한 납작뼈로 이뤄진 것이고, 최소의 재료와 노력으로 최대의 강도를 얻는 단면의 모양이 대문자 I 기둥이기에 팔다리의 긴뼈ㅡ관상뼈가 원통형으로 되어있는것! 원 오브 마이 훼이보릿 미드<굿 닥터>에서 뼈 엑스레이를 그렇게 많이 보면서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네!

ㅡ 말로만 듣던 성장판 위치도 정확히 알게 됐다. 뼈의 말단에서 연골모 아랫부분에 위치해있고, 이 부분이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기동안 새로운 뼈세포를 만들어내며 연골모를 밀어내면서 뼈와 키가 자란다. 읽으면서 반드시 아이 성장판 검사를 하러 가보리라 다짐했다.

ㅡ 뼈를 칼슘은행으로 비유하는것도 재밌었다. 뼈는 혈류에 칼슘을 대출해줬다가 상황이 호전되면 상환 받는다. 뼈가 은행, 칼슘이 돈, 비타민 D가 은행원 역할을 하는 것. 칼슘과 비타민 D도 열심히 챙겨먹어야겠군;

ㅡ 운동의 효능도 뼈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음. 반복적 부하를 경험하게 되면 뼈 스스로 강화하며 강해지게 된다. 조깅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심지어 가벼운 산책도 그런 부하를 줄 수 있다고. 너무 많은 충격은 골절 유발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경이로운 뼈'는 자가치유능력 보유하고 있다! 파열된 모세혈관에서 나온 피가 골절로 인한 간격을 메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혈관과 콜라겐 그물, 연골이 만들어지고 새로 생긴 뼈가 부러진 뼈를 연결한다. 이 과정에 필요한건 영양공급. 연약한 모세혈관 찢어지지 않도록 깁스로 고정하는 것. 운동이 필요한 이유, 골절됐을 때 깁스를 하는 이유 모두가 설명이 된다.

ㅡ 접골로부터 시작한 정형외과의 유래와 역사도 차근차근 알려준다. 혁신적으로 정형외과 의술을 발전시킨 6명의 거인 소개하고 있는데... 벌써 이름이 가물가물하니 패스하는 걸로. ㅎㅎㅎ 뼈 이름도 그렇고 학문이름, 의사이름... 영어도 힘든데 라틴어, 그리스어까지 굉장히 모르고 낯선 단어가 많아서 힘들 ㅜㅜ 그렇지만 저자가 굉장히 위트있고, 번역가가 그걸 살려주셔서 조금은 덜 어렵게 읽었다. :)

ㅡ 전문적인 정형외과 의학지식도 많이 담고 있다. 1800년대 중후반, 1. 전신마취의 발견, 2. 세균에 대한 지식으로 수술실 감염 예방, 3. 엑스선 촬영으로 골절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비약적으로 의술이 발전했고, 20세기 초반 스테인리스강 완성, 못과 나사의 활용을 거쳐 오늘날에는 티타늄을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과학의 진보와 AI의 발전으로 더더욱 무궁무궁한 뼈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ㅡ 2부 드러난 뼈에서는 저자가 평범한 정형외과 의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비의학적 지식을 풀어낸다. '드러난 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화석과 관련해 고생물학부터 화석발굴과정까지 재미있고 깊이있게 설명해준다.

ㅡ 직관적으로 잘 생각하지 못했던 뼈의 활용: 패션업계에서 뼈로 단추를 만들고, 동물의 뼈로 공예품을 만들고, 잘 깨지지 않는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뼈 성분을 섞고, 들소의 뼈 속에 있는 인의 성분으로 비료를 만들고, 폭탄과 비행기의 접합제로도 사용 되는 뼈. 비즈니스에서도 간과못할 뼈의 엄청난 활용처! 이뿐만 아니라 안토니 가우디도 뼈의 윤곽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을 설계하였고, 상아 등 예술품의 원료로도 쓰일 수 있다.

ㅡ 뼈를 얼마나 좋아하면 이런 책을 쓸 수 있는거지. ㅎㅎㅎ 자신의 분야가 아닌 드러난 뼈까지 UCLA 전자도서관을 드나들며 멋진 정보들을 집약한 저자의 노력에 감탄한다. 슬쩍 잘 모르는 부분이라면서 발 빼는 모습도 귀여웠고. ㅎㅎㅎ 최초의 척추동물로 추정되는 화석을 고려할때 뼈는 5억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 지금 타이핑하는 나의 손과 앉아있는 나의 허리뼈에 감사하며 조금더 뼈의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다. 앞서 정리했듯 과학이 많이 도와줄테니까 스스로 뼈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드러난 뼈는 역시나 나의 영역이 아니지 고생물학자가 화석과정화학자나 인류학자 등등이 많이 또 노력해주시길. ㅎㅎㅎ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숨겨진뼈드러난뼈 #로이밀스 #양병찬 #해나무 #인디캣책곳간 #책추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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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귀신 - 패널시어터와 함께하는 동화
이윤섭 지음, 박영선 그림 / 좋은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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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똥'이라는 말만 들어도 웃으며 자지러지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딱 좋은!




ㅇ What it says

ㅡ 똥 싸러 가는 친구를 놀리는 동철을 혼내주려 똥나라 본부의 똥귀신이 출동하는데...!



ㅇ What I feel

ㅡ 유아책의 스테디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에 필적한 똥 이야기가 나타났다! ㅎㅎㅎ

어린이들은 똥이 왜이렇게 재미있는 걸까? 단어를 듣기만 해도 웃음보가 터지는 아이들이 귀엽다. '똥 나라 본부', '똥 귀신'이라는 소재에 벌써 관심이 가득이었다.



ㅡ 똥 싸러 화장실에 가는 친구들을 놀림감으로 삼는 동철이를 혼내주러 똥 귀신이 출동한다. 혼내줄 속셈으로 방귀를 뀔 때마다 똥이 나오는 마법을 걸고, 당황스런 동철은 조퇴하여 잠이 들고, 꿈 속에서 똥귀신을 만난다. 친구들이 얼마나 창피하고 당황했을지 깨닫게 된 동철은 다시는 놀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말라는 인생의 교훈까지 주는 책이었다. ㅋㅋㅋ 변비의 고통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지 않으니까 ㅎㅎㅎ



ㅡ '패널시어터와 함께하는 동화'라고 해서 패널시어터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자성이 있는 보드에 자석인형을 붙이듯, 판넬의 원단과 P-페이퍼의 미세한 보풀로 그림인형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하는 인형극 같은 것이었다.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읽어 웹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실제로 구현하는 패널시어터 영상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한번 아이들과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인상에도 많이 남고, 과학적인 호기심도 갖게 되고 ㅎㅎㅎ 엄마의 바람일 뿐인가 ㅎㅎ




#똥귀신 #이윤섭 #박영선 #좋은땅 #패널시어터 #인디캣책곳간 #책추천 #도서리뷰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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