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것 하나만 봐라!
김현철 지음 / 시단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된 지 한참이 되었지만 명상에 몰입하지는 못했다. 늘 언저리를 맴돌며 명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온 것이 고작이고 책을 통해 명상법을 익히고 참선에 대해 들어온 것이 전부였다.

명상을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 명상에 관한 책은 많이 읽었다. 읽으면서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 책도 많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인지 아리송한 책도 많이 접했었다.

 

  마음, 그것 하나만 봐라! 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만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명상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여져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하겠다.

깨달음의 길로 가는 방법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 이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다.

존재를 알고 싶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길을 몰라서 헤매이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제시해줌을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데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 것은 나에게 크나큰 행운이다.

 어쩌면 이렇게 명료하고 깔끔하게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밝혔을까.

 놀랍고 신기하다.

 오랫동안 참선을 통해 마음 공부를 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았고

 책의 내용이 단지 지식으로만 적은 것이 아니라 실제 수행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을 적고 있어서 글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한 번은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지 궁금해서 속독으로 읽었고 다음에는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정독했다.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지만 우리는 삶의 많은 의문을 가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길, 큰 깨달음을 얻는 길

그리 쉽게 되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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