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타, 현실 창조를 위한 입문서
유리타 옮김 / 아이커넥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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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지혜 학교의 지식이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옛날 사람들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보다 깨달음을 얻기가 쉬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관심이 갔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적혀있는 델피 신전의 비문에 적힌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그대는 우주와 신들을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말에 매료되어 바쁜 와중에서 틈틈히 읽게 되었다.

람타라는 말은 깨달은 자라는 뜻이다.

 

제1장 람타의 자서전에서는 시련과 고통 고난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완전한 깨달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내가 아는 만큼은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는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거절, 부정, 증오, 전쟁, 죽음 직전을 경험해보았고 평화로운 시간도 가져보았으며, 해답을 얻기 위해 돌아다니기도 하였다 (p 108 - 109)

인간을 믿지 않고 혐오하였지만 미지의 신과 생명에 대해 배우면서 나 자신을 알기 시작하고 사랑하기 시작하였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니 사랑의 위대함과 모든 근본이 되는 사랑의 힘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무엇인가 되고 싶다면 당신의 생각과 그것을 일치시키라는 말은 하나가 되라는 말로 이해해도 괜찮은가?

우리가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집착과 늙음과 죽음에 대한 얽매임 때문이라니 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좋겠다.

나도 노력중이지만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그리 심하게 집착하는 것은 아닌데 세월이 더 지나서 희끗희끗해져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람타, 현실 창조를 위한 입문서는 스스로의 내면을 돌이켜 볼 틈도 없는 바쁜 현대인에게 내면의 성찰을 하게 함은 물론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예시와 그림을 통해서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며 본인이 얼마나 마음수행에 대한 공부를 했느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있을 것 같은 책이다.

한 번 쓱 훑고 말 책이 아니라 천천히 곱씹어 음미하면서 읽어가다 보면 내 삶도 고요하게 변화될 것 같은 책이다.

모든 책이 그렇듯이 얼마만큼을 받아들이냐는 독자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람타 화이트북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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