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하트 - 보여주지 못한 내 마음 120
탁소 글.그림 / 시루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보여주지 못한 내마음 120 Heart는 우선 표지부터가 이쁘고 동화적이다.

사람이 하트를 잡고 있는 모습 많은 것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다.

제목이 보여주지 못한 내마음 120 인데 왜 표현할 수 없었는지 아쉽다.

나름의 이유야 있었겠지만 말이라도 해보지 싶은 것이 영 속시원하지 못하다.

 
 

우선 표지를 넘기니 이쁜 하트가 눈에 확 들어왔다.

 

색깔도 선명하고 이쁜 빨강.

저 하트는 누구에게 갈 것이었을지 궁금해진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전시회에 있을 법한 그림이다. 처음에는 생소했는데 여러번 책장을 넘겨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했을까 싶은 것이 신기하다.

기발한 상상력이랄까.

간단하게 그린 그림 옆에 간단한 해설이 나와 있는 것이 전부다.

적혀있는 내용도 간단하지만 그림이 대신 말해주고 있다.
 

 

 복잡한 마음도 헹굴 수만 있다면.

이라는 글귀에 빵 터졌다.

참으로 기발한 상상력. 엉뚱한 생각의 원천인가 싶다.

 

복잡한 마음도 헹구는 세탁기가 있다면 내가 먼저 써보고 싶다.

갈수록 이쁜 그림과 그에 걸맞는 글귀가 적혀있지만 새롭고 이쁜 그림에 시선을 뗄 수가 없다.

그림으로써 말하면서 말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길게 이것저것 설명하지 않고 간략하게 한 두 줄 정도 적은 것도 독자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인 것 같다.

 

짧은 글귀 속에 인생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기발하고 심플하면서도 재미있는 ' 보여주지 못한 내마음 120 heart'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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