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핼러윈 데이 즐거운 동화 여행 127
김희철 지음, 비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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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같은 핼러윈데이

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인데요.



지난 번에 김희철 작가님의 책 <뻘소리>를 읽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반갑네요.

더군다나 이 책은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랍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엄청난 씨앗을 품고 있다는 작가의 말을 정독해서 꼭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12살 오하늘빛.

독서하는 소녀상이 출석을 부르는데 내이름은 없어 당황하는데 소녀상 위로 올라가자 소녀상이 확 째려보는 희한한 꿈을 꾸었어요.

그날 분교장 쌤은 별혜리 분교장이 폐교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승복상이 나는 폐교가 싫어요! 라고 외치는 것 같다구요?​


선생님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자면서 재미있게 한 번 놀아보자고 하십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선생님 같아요.


학교 텃발에 작물을 심고 관찰일기를 쓰기로 했는데 자신이 심고 싶은 작물을 말하면서 웃겨보는

시간이었어요.


호호호호~ 웃기만 하는데요.

호박이었네요.

오하늘빛은 늦둥이라서 심지어 오빠의 딸과 나이가 같아요.

엄마가 보관해둔 호박도 가져가고 호박씨를 파서 하나하나 심어 모종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텃발에 모종을 가져와서 심는 모습이 참 예쁘죠.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고 선생님은 호박이 많으니 핼러윈데이 축제를 하면 어떨까? 하니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어요.

학교에서 하는 핼러윈 파티~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이죠.


큰오빠와 로라와 앵무새 카페에 놀러갔다가 앵무새를 분양받게 되고 앵무새 키우는 노하우를 전수받긴 했는데 쉽지만은 않았어요.

 


호호호~ 웃음을 듣고 그걸 따라하는데요.

웃음전도사네요.

그런데 로라는 앵무새를 자기 집에 데려가서는 한달 만에 인사와 엄마, 아빠까지 다 가르쳤네요.


핼러윈데이 준비로 바쁜 아이들.

엄마, 아빠도 모시고 와야하는데 할머니로 생각할까 봐 걱정입니다.

할머니를 분장해서 데려오라는 로라의 아이디어에 하늘빛은 마녀의 손톱을 만듭니다.


어떤 핼러윈데이 축제가 펼쳐질까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핼러윈 파티~ 가보고 싶어요.


부모님을 초대하지 못했는데 결국에는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될 때 잭오랜턴 안에서 앵무새가 날아올랐을 때 스크림 가면을 쓰고 등장하신 엄마, 가면을 쓴 아빠.

앵무가 엄마, 아빠라고 말하네요.


멋진 핼러윈축제 덕분에 학교를 지킬 수 있게 되었어요.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화지만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다. 아니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모님모습이 부끄럽긴 했지만 부모님의 소중함까지 깨닫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어요.


 



일러스트도 멋지고 분위기 있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네요.

학교를 지키기위한 아이들의 노력과 사랑도 멋지고 그 과정도 아름다운 책

거짓말같은 핼러윈데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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