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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행복하다 - 심리학으로 본 훌륭한 아이 키우는 자녀 양육법
넥시아 하몬드 지음, 박준영 옮김, 박인섭 감수 / 봄봄스토리 / 2020년 10월
평점 :

아이가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러다보니
고민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마음의 건강아닐까 싶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할 줄 아는 아이,
마음이 따뜻하고 남을 도울 줄 알고 스스로 행복한 아이
그런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행복하다 이다.
이 책은 심리학자, 강연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라는 넥시아 하몬드 박사가 쓴 책으로
그녀는 하몬드 아동 심리학 연구소의 설립자라고 한다.
자녀와의 의사소통은 아이들의 정서적인 건강에 큰 역할을 하고 이성관계나 친구관계 등 대화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한다고 한다.
평소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어떤 친구를 만나고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야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에서는 듣기의 올바른 방법과 사례를 보니 판단을 하지 말고 스스로 말하게 해야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임을 알고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어야한다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책을 읽었다.
아이들은 특히 자신의 말을 잘 듣고 공감해줄 때 내편이라고 믿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 것이다.
부모님들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하는 이유이다.
빨리 결론을 내려하지말고 우리 아이들에게 귀를 기울여보라는 말이 와닿는다.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아이들과 충분한 시간 보내기 등 이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서적인 부분 뿐 아니라 운동, 건강식, 독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부분이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잘 생각해보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들어주는 마음인 것 같다.
아이를 명문대학에 보내겠다고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아예 그집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생활도 함께 하게 한 부모의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학업에 대한 열망과 자녀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부모의 사랑과 교감을 빼놓고 아이의 성적만을 중시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아이에게 모범을 보이고 아이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자녀에게 물려줘야할 것은 금수저가 아니라 아이들은 칭찬과 격려, 자존감을 필요로 한다는 표지의 말을 마음에 잘 새겨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