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바이블 - 언제, 어떤 책을, 어떻게 읽힐 것인가?
구근회.김성현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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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 소중한 아이가 평생 책을 친구삼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아이에게 무턱대고 책 읽기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독후감을 쓰는 게 좋다고 해서 아이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아이는 관심도 없는데 시중에 나도는 필독서나 추천도서라는 이유로 읽게 하는 것 등은 오히려 아이가 책을 멀리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독서를 좋아하게 만드는 세 가지 비법을 제시합니다. 첫째.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둘째,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책을 고른다. 셋째, 독서가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즉 아이의 자율적인 의사와 호기심을 바탕으로 책의 선택에서부터 책 읽기, 독후활동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이루어지도록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초등생들의 학년별, 과목별 독서전략이나, 아이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독후활동에 대한 요령 등도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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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띄어 써야 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8
박규빈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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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형들이 읽는 책이라며 짜증내는 초1 아들을 겨우 달래서 읽어줬더니 재미있다며 다시 보고싶다고 하네요. 특히 그림을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띄어 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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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천편 - 내 아이에게 맞는 실천적 읽기법과 고전읽기의 핵심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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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 김에 이 책까지 읽었습니다. ‘실천편답게 고전 읽기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꼭 읽어야 할 11권의 고전을 선정하고 이를 읽는 방법을 간략하게 제시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의 특성에 맞는 읽기법도 소개합니다.

   고전 읽기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공감하면서 서두르지 말고 읽어나간다면 반드시 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을 잊지 않고 노력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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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전읽기 혁명 - 내 아이가 고전에 빠져든다! 성장한다!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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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큰 맘 먹고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패배한 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고전은 너무나 좋은 책이지만 그만큼 어렵다는 선입견만 강해진 채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렸을 적부터 고전 읽는 습관을 키워준다면 좀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어느덧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을 고전의 세계로 이끌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 차례 꼼꼼히 반복해서 봤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이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온 것이라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아이들은 충분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저자의 말에 기운이 납니다. 아이가 고전과 친숙해질 때까지 앞으로도 자주 펼쳐보면서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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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행 - 어느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올레, 돌챙이, 바람의 풍경들
주강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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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소중함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혹독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질곡 속에서 묵묵히 일구어온 제주 사람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대한민국의 문화적 외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 이 부분이야말로 제주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주의 미래는 이러한 가치를 올바르게 승화시켜서 대한민국 국민, 나아가 세계인들과 소통시켜내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많은 제주사람들은 그러한 제주만의 가치에 무관심하고, 무지하기까지하다. 우리 사회는 너무나 오랜 세월 모든 것이 중앙집권적인 틀 안에 포섭되어왔다. 때문에 교과서에서 배운 신라, 백제, 고구려, 고려, 조선의 역사는 알아도, 자신이 태어난 고향과 뿌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것은 비단 제주만이 아니라, 서울을 제외한 우리나라 거의 모든 도시들이 공통된 현상일 것이다.

 

   이 책 역시 제주에서 태어나지도, 자라지도 않은 분이 썼다. 하지만 제주사람보다도 더욱 많은 지식과 애정을 가지고, 아주 재미있고 맛스럽게 제주의 역사와 제주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의 문화적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지금껏 제가 읽어본 제주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다고 감히 단언한다.

 

   제주사람인 저는 바로 그 점이 고맙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제주인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과 재능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주도민의 절절한 각성과 노력, 그리고 과감한 문화적 투자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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