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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 CAN! 전산회계 1급
이원주.김진우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회사를 다니면서 많이 느낀 점이 생각 외로 회계를 할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점이었다. 사소하게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경리 업무를 볼 때도 있고, 꼭 경리가 아니더라도 부서 내에서 자잘한 경비가 자주 지출되기 때문에 이를 보고할 때에 이러한 회계 업무를 종종한다는 점이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회계 업무를 전체적으로 대변할 수는 없지만, 회계 업무를 알고 있다면 업무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회계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고, 회계 업무에 대해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회계 자격증을 이전에도 공부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매번 느끼는 부분 중의 하나는 초심자가 접하기에 회계의 이론은 정말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매번 회계 자격증을 공부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고는 하였지만, 그러한 수험생들을 위함인지 책 제목부터 ‘I can’의 의미인 ‘나는 할 수 있다’를 붙여두었다. 그래서인지 왠지 자신감이 붙는다.
이 책은 정확하게 회계의 다양한 자격증 중에서도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은 정확하게 세 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필기를 대비하는 이론 부분, 실기를 대비하는 실무 부분, 그리고 필기와 실기를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최신 기출문제 부분이 그 부분이다. 그리고 책 제목 앞에 붙었던 ‘I can’은 공부하는 중간에도 계속 나오는데, ‘I can’을 활용하여 소제목들을 구성하였고, 그 구성은 ‘I can 개념정리’, ‘I can 기출문제’, ‘I can 분개 연습’, ‘I can 실전 문제’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래서 실질적으로 개념을 외우거나 문제를 풀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면서 자신감이 붙는 듯한 느낌도 준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생각 외로 내용이 많다 보니 책이 두껍다는 점이다. 그래서 작은 욕심으로는 이론, 실무, 정답과 해설 부분 정도로 분권을 해줬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러나 정답과 해설 부분이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되어있기에 이러한 아쉬움마저도 덮어주는 장점도 있다. 만약에 회계 업무의 이론에 관한 공부, 그리고 이를 넘어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