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1 - 드라마 원작소설
안또이 지음, 이슬 극본, 플레이리스트 제작 / 대원앤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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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에 대해 혹시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TV에 나오는 드라마처럼 형식을 가지고 편성되지만, 20분 이내에 짧은 시간을 가지고 TV가 아닌 웹상에 업로드가 되는 드라마이다. 그 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가 있다. ‘플레이리스트라는 곳에서 만든 연애 플레이리스트라는 드라마이다. 대학생들,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와 선배들이 만들어가는 캠퍼스의 이야기를 그 어떠한 웹드라마들보다 솔직하게 담고 있고, 현실감 있게 만들어서 리얼리티가 높다보니 처음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특히 메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현승과 정지원의 캐릭터가 매력이 있다 보니 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웹드라마가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궁금증에 읽어보고 싶어서 바로 읽게 되었다. 일반적인 소설과 다르게 웹드라마의 특성을 잘 살려서 시점이 계속 바뀌면서 소설은 진행된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는 현승이는 현승이가, 현승오빠가, 현승선배가 되기도 한다. 굉장히 난잡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야기는 진행되면서 그 이야기에 가장 알맞은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몰입감이 더 높아진다. 청춘, 첫사랑, 두근거림, 우정의 관련한 이야기에 웹드라마만큼이나 소설은 매력적이고 한 번 집어 든다면 순식간에 읽게 된다. 그리고 책을 특별히 사면 주는 대본집은 소설만큼이나 연애 플레이리스트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매력적인 선물로 다가올 것 같고, 대본을 따라 보는 웹드라마도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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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4 -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4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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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 이후 세상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탈리아에서는 파시즘을 일으킨 무솔리니가, 독일에서는 나치를 이끈 히틀러가, 그리고 소련에서는 레닌이 물러나고 스탈린이 권력을 장악하고 미국은 대공황을 맞이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국공 간의 때로는 전쟁, 때로는 협력의 이야기들이 발생하고, 제국주의를 지향하던 일본 역시 박차를 가한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일제강점기 상황에서 이념이라는 것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중에 먼저 등장하는 것이 조선공산당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조선공산당을 배워야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이 책에서는 조선공산당에 상당히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는데, 조선공산당 또한 독립운동의 하나의 이념이었고, 이후 변질되기 전까지 함께 이끌어 왔기 때문이고, 또한 역사를 통해 잘 된 것을 배우는 것도 있지만 잘 되지 못한 것을 배워 그렇게 되지 않게 함에도 목적이 있기 때문에 조선공산당에 한 두 줄로 끝나는 교과서보다 상당히 유익했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 이후에는 조선공산당과 힘을 합쳐 민족유일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이념을 뛰어남은 신간회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렇게 우리나라는 이념을 뛰어넘어 우리나라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대중이 함께 독립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이 책을 또 하나의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학생이다. 순종황제의 장례식을 기점으로 일어난 610일 만세운동을 비롯해 학생들은 역사의 시간 속에서 공부를 위해 펜을 잡던 학생들은 조국을 위해 만세를 외쳤다. 공부를 위해 펜을 잡는 것이 나라를 위함이었듯, 만세를 외치는 것이 바로 나라를 위함이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생들 때문인지 노동운동, 청년운동, 여성운동 또한 각지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결말은 좋지 못하다. 마치, 우리나라가 분단이 될 것을 예고하듯이 끊임없는 독립운동 속에서 이념의 갈등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특히 공산당원에게 암살당한 김좌진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누군가에게는 영웅이었으나 누군가에게는 타도되어야 할 적이었다.”라는 말이 오늘 현실을 보고자 하니 더욱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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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할 기독교인으로 세상 살아내기 1
김형국 지음 / 넥서스CROS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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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든 아니든 너무나 익숙한 성경구절이 하나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쓴 바울의 서신에서 말하는 것인데, 이 세 가지 중에 유독 어려운 것이 바로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그리스도인들의 습관, 즉 하나님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면,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익하게 하신다는 확신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반면에 항상 기뻐하라.”는 삶 속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의 이야기를 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항상 기뻐하라.”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가 시험에 들고,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힘들어하지만 여전히 성경에서는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그러한 감정들을 겪어본 사람이면, 힘들 때 웃어야 모든 상황이 나아진다고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그리고 이 책에서 항상 기뻐하라.”라고 이야기 한다. 이런 비현실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뜻이고 우리가 회복되어야 할 모습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 속에서 기쁨을 계발해야 하고, 관계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나누며 찾아가야 하며, 그리고 결과적으로 기쁨을 늘 우리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잃어버린 기쁨을 찾아가는 여행의 지침서 같은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내 마음 속에 잃어버린 기쁨을 찾는데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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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이렇게 재산이 될 줄이야 - 발명, 디자인, 혁신을 보호하고 성장하는 방법
김태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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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흔히 말하기를 상상력 또는 창의력이 좋은 사람이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이디어는 특별히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특히 특정 상황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발상[생각/방안/계획], (무엇에 대해 마음속으로 갖게 되는) [인상/생각], 견해나 신념, (무엇이 가능하다는) 느낌, (을 하는) 목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의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에 상당히 부합된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이전에는 좀 더 이득을 취하기 위해 서로의 것을 도용하고, 남발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보완하고, 그리고 인정하는 시대로 변모했다. 당장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비싼 프로그램들이나 음악 같은 것들은 그저 인터넷에서 찾아 다운을 받으면 되는 것들로 인식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창작자나 저작권자에 대한 것이 의식으로서 향상되면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다는 의식으로 성장했었고, 그러한 것들을 보장하는 권리가 바로 이런 특허권, 디자인권, 지식재산권인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러한 것들이 보호받아야 하는 이유는, 물론 이러한 것은 정말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면서도 지금의 시대는 이러한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산이 되는 시대로 변모했음에도 우리는 중요성을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큰 잠재력인 혁신 역량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나의 변화는 결국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나라를 변화시키고, 더 좋은 나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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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드림 - 세계적인 정보과학자가 된 어느 철공소 직공의 이야기
김병곤 지음 / 피톤치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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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꾼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꿈꾸던 미래가 나의 현실이 된다는 것임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고 정주영 회장 밑에서 일하던 직공소 직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꿈을 위해 대학을 선택하고 일과 학업을 동시에 도전한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체력은 그의 열정을 따라오지 못했고, 우연찮게 졸게 된 날 고 정주영 회장의 방문으로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이때부터 그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본래 삶에서 위기를 만났을 때, 위기를 역전하기란 그 누구라도 참 많이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삶의 위기에서부터 변한다. 사람들은 삶 속에서 남이 나를 죽이는 과정과 내가 나를 죽이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그 안에서 우리는 나를 죽이는 과정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저자가 참 노력을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 책을 쓰면서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공부하라고 이야기 한다. 별것 아니고, 어디서나 많이 들어 본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래에 꾸는 꿈과 내가 꾼 꿈의 미래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그것이 철공소 직공소 직원에서 변화하여 교수가 되고, 세계에서 선정한 100인의 전문가에 들어간 이 작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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