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엇지 최태성 한국사 강의만화 1 : 전근대편
최태성 지음, 김연규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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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능이 끝났다. 내가 보던 때의 수능과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국사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추가 되었다는 점이다. 한 때 사학과를 꿈꾸었는데, 그와 별개로 나에게 한국사과목은 매번 장애물 같았다. ‘근현대에 유독 약했던 나는 시험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근현대에 매번 발목이 잡혔는데, 그 때 EBS로 접하게 되었던 분이 큰별쌤 최태성선생님이었다.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매번 인상이 남았던 부분이 바로 역사를 만나러 간다.’는 표현이었는데, 이번에 최태성 선생님의 책이 나온다 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인 다음 엇지라는 말을 보자마자 내가 생각하던 역사는 다음은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궁금한 것이고, 그래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실제로는 만화를 일컫는 순우리말이었다. 그러다보니 이름에서부터 만화인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글로만 구성된 일반적인 교과서보다 훨씬 쉽게 읽힌다. 그리고 최태성 선생님의 이전 강의에서처럼 3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근대 이전의 시대를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생각해보면 이전에 강의도 전근대 시대가 약 40개 정도의 분량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읽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이나, 중요한 부분들이 그림과 매치가 되다보니 40개의 인강을 듣는 것과 같은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처럼 읽혀진다. 그러다보니 공부를 하는 것처럼 암기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처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다보니 전체적인 흐름도 더욱 쉽게 알게 되는 것 같다. 만약에 한국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나,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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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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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닮아가야 할 모습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꼭 거론되기도 하며, 다양한 부흥회를 인도하는 강사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주제가 바로 성령의 열매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묻는다면 크리스천들은 나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지라고 많이 비유가 되는데, 가지가 맺어야 할 것이 바로 열매이기 때문이다.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유명한 비유도 결국은 씨앗이 땅에 심겨지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고 난 뒤에 약속처럼 온 것이 성령님이고, 바울의 서신에 등장하는 성령의 열매는 마치 그리스도인이라면 지녀야 할 성품처럼 묘사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의 열매에 관심을 가진다.


성령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사랑(Love), 기쁨(Joy), 평화(Peace)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모습을, 오래 참음(Forbearance), 자비(Kindness), 양선(Goodness)는 이웃에 향한 나의 모습을, 그리고 성실(Faithfulness), 온유(Gentleness), 절제(Self-Control)은 나 스스로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는 바로 이 성령의 열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이 성령의 열매들이 바로 그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며,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를 닮았으면 하는 바이며, 또한 설교자들이 이것에 대해 더 자세히 설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 열매에 대해 챕터별로 구성하고, 성경을 인용하고, 이 열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바, 그리고 오해하고 있는 바, 그리고 이 열매를 지닌 자가 가져야 할 성품,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이웃을 향한, 나 스스로에 대한 모습들을 밝히기도 한다. 성령의 열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성경적으로 이 성령의 열매의 묘사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 열매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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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 셀프 구원인가, 진짜 구원인가?
박한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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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다는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할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첫 번째로 대답해야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다. ‘구원이 바로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차별성을 가지게 만드는 바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미 몇 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던 세월호 사건과 연관이 있었던 유병언이 구원파라는 기독교의 이단이었는데,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 또한 바로 구원 받은 날짜였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으로서 구원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나는 진짜 구원을 받았을까하는 의문이 많았다. 그러던 중에 나는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고, 그래서 손에 잡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자마자 언제까지 상황 따라, 유익 따라 살겠습니까? 구원의 문제 더 이상 타협할 수 없습니다라는 책의 뒤편에 있던 문구가 나의 심장을 다시금 뛰게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았던 내가 이제는 취업, 또는 삶이라는 것이 바쁘다보니 하나님을 뒤로 미루어두던 습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이 계속 마음에 불편했는데, 이 문구를 보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처럼 느껴졌다.


특별히 책에서 재림을 믿는 것이 구원의 근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라는 문구는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구원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교회에서 많이 듣던 10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하더라도 준비가 되지 못한다면 구원을 이룰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의 삶도 반성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도 영적 리플리증후군처럼 내 마음에 맞는 신앙의 세계를 설정하고, ‘이것이 진실이다 아니면 이것이 진리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면서 어쩌면 현대인이 빠져 있다는 현대인의 신앙생활이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면서 그러한 현대인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정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선 줄로 여길 때마다 넘어질까 두려워하며 경종을 울리며 살아가던, 하나님을 잘 알던 바울의 삶을 닮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참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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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봇 이그니션 2 벅스봇 이그니션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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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봇(Bugsbot). 곤충들을 의미하는 영어단어인 벅스(Bugs)에 로봇(Robot)을 합성한 용어로 합성한 의미 그대로 곤충로봇들의 이야기이다. 현실과 벅스봇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하고, 벅스봇이 선택한 사람이 벅스 버디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특별히 곤충로봇들은 사슴벌레족과 장수풍뎅이족 두 족속 간의 이야기가 메인이 되어 이끌어가는데 사실은 알고 보면 두 족속 모두 자신의 방법으로 숲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이다. 특히 이번 권에서는 저번 권에서 끝나버린 마루와 가람이의 싸움이 종결되고 다시 화해모드로 되면서 세력적인 구도가 드러난다. 그리고 라이벌이고, 적이라고 생각했던 시온의 배후에 카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번 책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다. 에코라 성녀 전설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혹시나 전권의 그냥 등장했던 아라라는 친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등장한 권에서 거의 확실하게 못 박아 버렸다. 이 전설을 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았을텐데, 전설을 기다려온 장수풍뎅이족들의 기다림이 조금은 무색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쉬웠던 점이 바로 벅스봇의 신비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벅스 버디란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듯이 전권에 설명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불과 2권 만에 벌써 5명의 벅스 버디들이 등장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조금은 설정을 해치는 부분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재밌다보니 다음 권이 또 기대되기도 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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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할 때입니다 - 일본선교일기, 한.일 혼혈인이 쓴
박청민 지음 / 가나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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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일본을 언급하는 것은 그렇지만, 일본은 우리와 참 닮아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유독 다른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종교이다. 일본은 예전부터 조상신을 믿는 풍습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전국 각지에 신에게 제사 드리기 위해서 세워진 신사가 있다. 그러다보니 일본에는 이러한 조상신을 비롯한 잡신, 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고,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일본에는 다양한 신을 믿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러한 일본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일본에서 그들의 입장에서 또 하나의 신인 하나님을 전파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을 읽다가 순간 울컥한 부분이 하나 있다. 일본인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말이었고, 그리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무작정 미워하기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문장이었다. 그것은 바로 이치고 이치에라는 말이다. ‘오늘의 이 만남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요.’라는 의미이다. 어쩌면 매순간 예배를 드리는 선교사로서 지금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선교사의 삶과 무척이나 닮아 있었고,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사명이 바로 이 말에 녹아있는 것 같았다. 이 책에 그런 말이 있다. ‘한국과 일본의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깨닫게 된 용서의 마음이라는 말인데, 우리는 어쩌면 살아가는 삶에서, 나의 삶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며 진짜 크리스천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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