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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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닮아가야 할 모습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꼭 거론되기도 하며, 다양한 부흥회를 인도하는 강사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주제가 바로 성령의 열매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묻는다면 크리스천들은 나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가지라고 많이 비유가 되는데, 가지가 맺어야 할 것이 바로 열매이기 때문이다.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유명한 비유도 결국은 씨앗이 땅에 심겨지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고 난 뒤에 약속처럼 온 것이 성령님이고, 바울의 서신에 등장하는 성령의 열매는 마치 그리스도인이라면 지녀야 할 성품처럼 묘사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성령의 열매에 관심을 가진다.


성령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사랑(Love), 기쁨(Joy), 평화(Peace)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모습을, 오래 참음(Forbearance), 자비(Kindness), 양선(Goodness)는 이웃에 향한 나의 모습을, 그리고 성실(Faithfulness), 온유(Gentleness), 절제(Self-Control)은 나 스스로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기도 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는 바로 이 성령의 열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이 성령의 열매들이 바로 그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며,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를 닮았으면 하는 바이며, 또한 설교자들이 이것에 대해 더 자세히 설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다보니 각 열매에 대해 챕터별로 구성하고, 성경을 인용하고, 이 열매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바, 그리고 오해하고 있는 바, 그리고 이 열매를 지닌 자가 가져야 할 성품,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이웃을 향한, 나 스스로에 대한 모습들을 밝히기도 한다. 성령의 열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성경적으로 이 성령의 열매의 묘사가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이 열매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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