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파랑새 그림책 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조현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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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책,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책

<이웃사촌>을 소개합니다.



나란히 나 있는 두 개의 구멍에 살고 있는 두 마리 토끼, 브랭과 그리주의
시작되고, 무르익고, 부딪히고, 성숙해가는 '관계'이야기, <이웃사촌>을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시는 싸우지 않았습니다.'의 뻔한 결말이 아니란 거예요." 라는 출판사의 소개글 이었습니다.

🐇 🐇 🐇

갈색 토끼 브랭과 회색 토끼 그리주는 처음에 사이가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가까이'에 살면서 상당 부분의 생활 시공간을 공유하다보니
서로 다름으로 인해 생겨나는 다양한 불편 탓에 점점 사이가 나빠졌고, 급기야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 나타난 공공의 적!
배고픈 여우의 등장으로 두 토끼는 우리 관계에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브랭과 그리주는 다시 친구가 됩니다.

그래서,, '다시는 싸우지 않았습니다' 말고,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느냐구요?


🐇 🐇 🐇

이쯤에서 우리의 '관계'를 한 번 되돌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라는 것은 서로 다른 둘(때론 둘 이상 ^^)이 만나 시작되는 것인데,
서로 '다른' 둘 사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일어나는 부딪힘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 부딪힘이 '서로에 대한 애정' 위에서 일어날 때, 그 관계는 부딪힘으로 인해 외려 더 돈독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계'에서 부딪힘을 피하는 법 보다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부딪힘을 '함께'가 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것
바로 이 것에 대해 <이웃사촌>은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이웃사촌>은
'서로 반목하는 부딪힘'을 '서로 이해하기 위한 부딪힘'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웃사촌>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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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휴먼스 랜드 창비청소년문학 120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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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노 휴먼스 랜드>


2044년, 1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2050년, 2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2051년, 서울은 '노 휴먼스 랜드'가 된다.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언제든 기후 재난을 맞닥뜨릴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 기후 난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불안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 불안을 모아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마주하고 있는 기후 위기가

우리 사는 지구를 더 살만한 곳으로 재탄생시킬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노 휴먼스 랜드>는 우리에게 말한다.

기후 위기 앞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수용하고, 직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다시 방법을 찾아보자. 더 나은 방법을."


<노 휴먼스 랜드>는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우리가 모두 함께,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마침내 우리는 '희망'을 마주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다.




걱정과 염려에서 시작해, 두려움의 시간을 건너

무능함 보다 무책임함을 반성하게 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필독서 <노 휴먼스 랜드>를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사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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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레스토랑
조영글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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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잃고 우주를 떠돌던 우리 지구인들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지구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아스라이 행성에 오픈 한 "지구 레스토랑"을 아시나요?


"지구 레스토랑"에서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특별 메뉴를 소개합니다!


싱그러운 맛, 봄비 주스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바삭바삭 고소한 맛, 단풍 숲 파이 디저트까지!


억! 소리 나게 비싸지만!

헉! 소리 나게 맛있는!


지구 레스토랑 특별 메뉴 <사계절 고급 요리>


메인 메뉴가,

숨겨진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얼른 달려오세요!


<지구 레스토랑>에 다녀가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우리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별인지!

하나 뿐인 우리 지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지!



아름다운 지구의 맛, 그 소중함을 전해 줄

환경 그림책 <지구 레스토랑>을 소개 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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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 신나는 새싹 201
엘로디 부에덱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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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쏘옥 넣은 아이스크림 하나가 저를 단박에 바닷가 모래 사장 위로 데려갔어요.
"우리 술래잡기 할까?"
발가락 사이사이로 드나드는 모래알의 온기를 지나
허둥허둥 아이들을 따라 올라간 커다란 바위 위.

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 놀라운 세계를 마주합니다.


"어서 오세요!"


결코 믿기지 않는 꿈만 같은 이야기
하지만 돌아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바로 '내 이야기'.

박물관에 전시 된 '아~주 먼 곳에서 온 보물'이야기에
오늘도 휙 돌려 딴 생수 병이 떠올라
바로 여기, 아주 가까이에서 제 마음이 움찔거립니다.

올 여름, 우리 모두 바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 벌어진 '바다의 이야기'에 마음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더 이상 그들의 박물관에
보물 아닌 보물이 전시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를 다시 펼쳐 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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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과 리코더 빨간콩 그림책 25
김미희 지음 / 빨간콩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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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따라 내려간 그 곳에는


한 벌의 옷 뒤에 숨겨진

수많은 재봉사들의 땀의 시간,

드르륵드르륵 멈추지 않는 미싱의 시간,

실밥 같이 자글한 무수한 주름의 시간이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멈추지 않는 미싱 소리와 함께

옷 한 벌 가득 꽃을 피우는 엄마의 시간도 흐르고 있었습니다.


지상에는

하늘 가득 향긋한 꽃의 시간이 흩날리는데


오늘도 엄마의 시간은

지하에서 드르륵드르륵 멈출 줄을 모릅니다.


소녀는

떨어지는 꽃의 시간, 그 아래서

리코더 선율에 꽃 향기를 담습니다.

엄마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습니다.



<미싱과 리코더>는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노동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노동의 시간을 지탱하는 엄마의 마음과 딸의 기다림을 위로합니다.


멈추지 않는 삶의 시간, 그리고 사랑 이야기

<미싱과 리코더>를 일하는 엄마, 일하는 아빠와 함께 사는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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