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의 왕자는 현암사에서 나온 슬기와 용기를 길러 주는 지혜를 가득 담은 팔만대장경 이야기를 들려 주어요.
현암사에서 출간된 "슬기의 왕자"는 신현득님 글, 호랑님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팔만대장경에 담긴 대약의 이야기로 배우는 슬기와 용기에 대한 책이랍니다.
슬기의 왕자를 쓰신 신현득님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입선, 세종아동문학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가지셨고 평생 동시, 동화 작가로 활동 하신 분이며, 호랑님은 독학으로 그림을 시작하였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레이션에서 그림책 과정을 공부하였답니다.
슬기의 왕자를 쓰신 신현득님의 프로필이 책의 머릿 부분에 소개 되어 있군요.
슬기의 왕자의 그림을 그리신 호랑님의 경력도 책 표지에 소개 되어 있네요.
우리나라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에는 '동화의 바다'라 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차 있다는군요. 많은 동화 중에서 슬기의 왕자는 슬기를 내용으로 한 이야기랍니다.
슬기의 왕자에 담겨 있는 책의 목차로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구성하기 보다는 각 단원별로 이야기가 구성될 수 있게 해 두어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부분을 방지해 둔 모습이 보이네요.
슬기의 왕자가 태어나게 된 이야기의 시작 부분으로 약병을 들고 태어난 아기로 어떻게 아기가 태어나면서 예쁜 약병을 들고 태어 날 수 있었을까요? 거기다 태어나면서 말을 하였다니 꼭 아라비안나이트 같은 이야기네요.
대약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유례로 세상의 약이 되고, 아주 크게 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해서 '대약'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군요.
슬기의 왕자에서 대약의 슬기를 보여 주는 예로서 새가 물고 가는 고기를 찾는 것을 찾는 이야기로 대약의 지혜를 왕에게 보고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단원이랍니다.
대약이 소임자를 찾는 이야기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 같지만 팔만대장경에 실린 이야기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군요.
소 도둑이 주인과 서로 소 임자라고 다투는 모습과 대약이 소임자를 찾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소에게 먹이면 토하도록 하는 피양구라는 풀도 소개가 되어 우리가 모르던 풀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해준답니다.
슬기의 왕자중 천신도 꼼짝 못해를 그려 놓은 부분으로 마차 하나를 두고 서로 자기 마차라고 우기는 두 사람을 두고 진짜 사람과 가짜 사람을 구분해 내는 대약의 이야기를 그려 놓았답니다.
왕이 몸뚱이가 하얗고, 다리에 뿔이 나 있고, 머리에 혹이 있고, 하루에 세 번 우는 동물을 왕이 구해 오라는 왕의 수수께끼에 동쪽 마을 사람들이 웅성이는 모습과 상상의 동물인 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답은 바로 수닭이로군요.
슬기의 왕자 '대약'이 적을 물리치는 모습을 그린 모습으로 현자인 대약의 활약상을 재미있게 표현해 두어 아이들이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해두었군요.
슬기의 왕자 '대약'은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게 되는 것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 하는 현자로서의 대약을 그렸고, 팔만대장경에 담긴 인간존중에 대한 교훈을 재밌는 이야기 형식으로 접근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와 슬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게 해두었네요.
| 슬기의 왕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슬기의 왕자에는 이야기 전개가 소주제로 나뉘어져 있어, 한 번에 책을 읽는 것에 부담스러워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슬기와 용기를 심어 주는 아라비안나이트 같은 재밌는 이야기랍니다.
지루하지 않고, 팔만대장경에 담긴 재밌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동화 되고, 빠져 들 수 있게 이야기가 전개 되어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 들게 해주네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길러 주고,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무한한 보고가 우리 팔만대장경 안에 숨겨져 있었다니 '슬기의 왕자'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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