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스테네스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1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고 있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자 이야기 중에

51번째 도서 '에라토스테네스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저는 학교 다닐때 배운 것 외에는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어요.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으로부터 150억~200억 년 전에 빅뱅이라는 거대한 폭발로

우주가 탄생하게 되었고, 그 후 100억 년쯤 후에 가스와 물질이 뭉치면서

태양계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지구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이 때 지구 대기는 수증기, 수소,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메탄 같은

'원시 대기'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생명체가 숨을 쉴 수 없는 공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원시 대기를 새로운 기체로 바꾸어 주고

산소와 질소가 등장하면서 환경이 바뀌게 되었어요.

지구가 생명체가 살기에 유리한 쪽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식물이 가장 먼저 태어났고,

그 다음으로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가 차례로 등장했어요.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에 기초하고 있어요.

수정할 부분이 있지만 많은 국가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까닭에 그냥 사용하고 있어요.

몇 년에 한 번, 몇백 년에 한번씩

날짜를 약간 수정해 주는 식으로 보완하면서 말이에요.

이것이 바로 윤년과 윤달이 생겨난 이유입니다.





태양은 다양한 광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붉은색 바깥의 적외선,

보라색 너머의 자외선, 그리고 그 너머의 X 선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가 밖에 나갈 때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썬크림을 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해요.

인종에 따라 피부의 탄력과 노화 속도는 다른데,

40대의 서양인은 50대의 동양인과 비슷할 정도로 빨리 노화되며,

피부암도 흔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그 이유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멜라닌의 많고 적음에 있어요.

백인은 멜라닌이 가장 적고, 흑인은 가장 많은 멜라닌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자외선은 녹내장과 백내장을 일으키고,

농산물의 수확을 감소시키며, 플랑크톤의 생육에 영향을 끼쳐

생태계 전반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해요.





이 책은 광활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행성인

지구에 대해서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어요.

지구가 어떻게 탄생했고, 주변을 둘러싼 환경은 어떠한지,

그리고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들려줍니다.

지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생태계를 설명하면서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것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일이 들려주는 기체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52번째 도서입니다.

보일하면 어떤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보일의 법칙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보일은 원소를 현대적으로 정의한 화학자로

기체의 압력과 부피 사이의 관계인 보일의 법칙으로 유명해요.

이번 도서에서는 기체에 대한 올바른 이론이 나오기까지

과거 그리스 과학자들의 물질론부터 보일의 원소설,

돌턴의 원자설, 아보가드로의 분자설 등을 다루고

보일의 법칙과 온도에 따라 기체의 부피가 달라지는 샤를의 법칙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촛불을 유리관 안에 넣고 공기를 빼면 촛불이 꺼지는데

그건 공기 중에 초를 타게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에요.

공기가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크게 의식하지 못하는데

공기 중에 그런 성분이 있다는 걸 생각해 보셨어요?

공기 속에는 물질이 타도록 도와주는 원소가 있기 때문이에요.

진공 상태로 만든 상자 안에서는 시계 소리가 안 들리는데

그건 소리를 전달할 원소가 없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공기는 어떤 성질을 가진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소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물질을 이루는 기본성분이에요.





흔히 공기를 산소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산소뿐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의 기체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성분은 질소와 산소이고 소량의 이산화탄소, 아르곤 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순수한 공기의 성분비를 보면 질소와 산소가 약 99%를 차지해요.





공기보다 무거운 기체 중에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거운 기체인데

이산화탄소는 공기의  1.5배 정도 무거워서 불을 끄는데 사용되어요.

이산화탄소는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는데

공기보다 무거운 성질을 이용한 이산화탄소가

생활에 유용하게 될 줄을 몰랐어요.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기체들 중에

오존은 약간 푸른빛을 띠고 혀나 코를 자극하는 기체에요.

오존은 햇빛이 강한 날 자동차에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햇빛을 받아 오존을 발생시켜요.

오존은 적당한 양이 있으면 균을 죽이거나 나쁜 냄새를 없애주지만

양이 많아지면 독한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기침, 두통, 피로감 또는 눈이 따가워지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또한 오랫동안 오존을 마시면 폐암에 걸릴 수 있어요.





오존은 지상으로부터 20~30km에 있는 몰려있는데

이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강한 자외선을 흡수해서

자외선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해 주어요.

사람들의 편리함으로 인해 오존층이 조금씩 파괴되고 있어요.

앞으로 얼마나 오존에 구멍이 생길지 모르지만

구멍이 점점 커진다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클까요...

보일의 법칙을 탄생시킨 물리학자 로버트 보일과 떠나는 기체 속으로의 여행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기체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5 - DNA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는 와이즈만북스에서 출간되고 있는 과학도서로

1권부터 5권이 나올 때까지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도서였습니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라는 도서명도 독특했는데

주인공 나유식이 초능력자가 된 이유도 참 재미있습니다.

나유식은 수업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하고

학교에서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궁금한 것이 많은 초등학생인데

친구들은 무식이라고 놀린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식이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당찬 아이입니다.




 



우연히 마당에 떨어진 별똥별을 줍게 되고

그 때부터 나유식은 초능력자가 되었는데

문제는 초능력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거였지요.

하지만, 이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바로 유식이를 괴롭히는 라이벌로 등장하는데...

초능력이란 좋은 일에 사용하면 좋지만

나쁜 일에 사용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요.

대통령은 이 나쁜 초능력을 사용하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탈모증이 생기기도 했으니까요.

유식이의 초능력은 과학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진화가 된답니다.

 




빨간 내복 초능력자 네번째 도서에서 유식이는 은행강도로 누명을 쓰고,

은행 강도 대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유식이는 자신의 모습이 어른으로 바뀌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과 은행강도가 모습이 바뀌었다는걸 그제서야 알게 되지요.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서 거울을 본 유식이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데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는 유식이에게 

은행강도는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별똥별을 가져다 주게 되고

별똥별의 도움으로 유식이는 감옥을 탈출하게 된답니다.

도대체 은행강도는 왜 유식이에게 별똥별을 가져다 주었을까요?





감옥을 탈출한 유식이는 경찰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은행강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한답니다.

하지만, 유식이보다 더 뛰어난 초능력을 가진 은행강도를 잡는다는 것이

만만치가 않은데 유식이는 은행강도를 잡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비밀리에 계획을 하게 된답니다.

유식이는 어떻게 은행강도를 잡을 수 있을까요?



 



과학 지식을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유식이의 초능력은 조금씩 늘어가게 되고

유식이는 초능력을 키워 영화 속 슈퍼히어로가 되어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 나유식~~

유식이는 친구의 도움이 없었지만 이번일을 해결할 수 없었을거예요.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거라는걸 알려주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출간된 시리즈를 보면서 4권이 참 흥미로웠는데

5권에서는 잡힐 듯 말듯한 은행강도와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유식이의 모습이 더욱 더 흥미롭게 진행된답니다.

겉모습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DNA의 비밀을 이용해

이번 도서는 마무리가 되는데

마지막에 은행강도가 유식이에게 보낸 편지는 감동적입니다.

과학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과학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도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이야기에서는

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아이들이 초등 3~4학년쯤 되면 과학 교과서에

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책을 미리 보게 된다면

달에 대해서 만물박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부분이 나와 있어요.

관심이 많은 아이가 보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질 듯합니다.





아주 옛날 사람들은 달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믿었어요.

그 이유는 보름달에 사람의 얼굴을 닮은 검은 얼룩들이 보이기 때문이었는데

달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최초로 관측해 낸 사람은 갈릴레이입니다.

갈릴레이는 달의 표면을 최초로 관측했으며

달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알아냈어요.

지금 우리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 덕분에

쉽게 알게 되지만 과학자들은 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잠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달과 별이 움직이는 것을

신이 인간에게 보낸 메시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매일 밤 달을 관측하여 미래를 점치곤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달로 점을 치지는 않지만

별자리를 운세를 보면서 내 한달 운세가 어떤지 보기도 하잖아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38만 km에요.

지구를 1바퀴 돌면 4만 km니까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지구를 9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다른 천체까지의 거리에 비하면 아주 짧은 편에 속한답니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1억 5,000만 km이니까요.

달이 지구를 1바퀴 도는 것을 공전이라고 하고

그때 걸린 시간(달의 1년)을 공전주기라고 불러요.

달의 공전주기는 27일 7시간 43분입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도는데 그 이유는

달과 지구 사이에 만유인력이라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만유인력이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랍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파란 하늘 달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요즘 가을이라 몽실몽실 구름과 하늘이 더없이 예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달은 하늘이 파랗지 않아요.

지구의 하늘이 파란 것은 공기들이 태양에서 오는 7가지 색깔의 빛 중에서

파란빛을 잘 반사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달에는 대기가 없으니 햇빛을 반사하지 못해 하늘이 밤하늘처럼 깜깜해요.

달의 낮은 캄캄한 하늘에 태양이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달에는 공기가 없으니 바람도 불지 않고 낮에는 햇빛을 받아 아주 뜨거워져요.

달의 낮 기온은 127℃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173℃까지 내려가요.

그 이유는 달이 대기라는 옷을 입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죠?


달에는 음식을 오랫동안 놔두어도 상하지 않아요.

음식이 상하는 것은 공기의 작용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지 않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달의 이야기...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모르던 것들을 한 번에 알게 되니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달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며

달과 지구의 다른 점, 달에 크레이터가 많이 생기는 이유,

달에 중력이 없어 생기는 일들,

달에 산소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들까지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달의 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빠와 나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58
김양미 글,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나는 오빠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러웠었다.

다른 이유는 없이 그냥 오빠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부러웠다.

하지만, 이제는 오빠 대신 남편이 있기에

오빠의 존재란 크게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어렸을 적엔 참 부러웠었는데...

 

 

 

 

요즘은 집에 아이들이 하나나 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남매가 있는 집도 있지만 형제나 자매가 있는 집도 많아요.

하지만, 부모 욕심은 성별이 다른 아이들을 키워보는 것인데

그것 역시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쉬운 일도 아니지요.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오빠와 나는

오빠와 일곱 살 차이가 나는 단추 이야기입니다.

중학생인 열네 살 오빠 이야기와 일곱 살 단추 이야기로

단추를 놀려주는 오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딱 개구쟁이를 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빠는 단추를 놀리는 재미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도 동생을 아껴주는 오빠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데

비록 오빠가 단추를 놀리고 장난을 칠 때는 화가 나고 얄밉기도 하지만

든든한 오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단추에게는 큰 버팀목이 되는 것 같아요.

 

 

 

 

오빠란 존재는 특별한 뭔가가 있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나오는 단추처럼요~~^^

오빠는 단추에게 오빠이자 친구 같은 존재에요.

엄마는 이불 가게를 하느라 밤 아홉 시까지 단추와 놀아줄 수가 없고

아빠는 허리를 다쳐서 단추가 네 살 때부터 누워 있었어요.

그래서 단추는 부모님 사랑에 목이 마르답니다.

오빠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아빠랑 동물원에도 가고 싶고 목말도 타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엄마 가게에 가기 전에 오빠는 짜장면을 사주기도 하는데

오빠가 곱빼기를 먹으면 단추도 따라서 곱빼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오빠는 단추가 다 못 먹을 걸 뻔히 알면서도 시켜줍니다.

그러면서 짜장면 먹다가 배가 터지면 흑인이 된다고 놀리지요.

배가 터지면서 온몸이 짜장면 색이 된다면서요... ㅋㅋㅋ~~

 

 


 

오빠는 가끔 단추에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해요.

벼룩시장에서 벼룩도 판다는 둥

벼룩들이 높이 뛰기 대회도 한다는 둥,

단추는 오빠가 해준 얘기를 학교에서 이야기 시간에 했다가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주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단추는 오빠를 잘 믿고 따르는 동생인데 오빠의 장난이 심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뻔히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단추가 속아넘어가는 모습이 재미있기만 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오빠가 이렇게 단추를 놀려줄 때면

단추는 오빠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 차겠죠?

하지만, 오빠보다 키도 한참이나 작고, 생각도 오빠만큼 따라갈 수가 없기에

단추는 오빠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지만,

단추를 늘 걱정해주고, 보호해 주려고 하는 오빠의 마음도 크답니다.

이런 오빠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것 같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