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5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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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암스트롱이 들려주는 달이야기에서는

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아이들이 초등 3~4학년쯤 되면 과학 교과서에

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책을 미리 보게 된다면

달에 대해서 만물박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부분이 나와 있어요.

관심이 많은 아이가 보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질 듯합니다.





아주 옛날 사람들은 달에 사람이 살고 있다고 믿었어요.

그 이유는 보름달에 사람의 얼굴을 닮은 검은 얼룩들이 보이기 때문이었는데

달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최초로 관측해 낸 사람은 갈릴레이입니다.

갈릴레이는 달의 표면을 최초로 관측했으며

달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알아냈어요.

지금 우리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들 덕분에

쉽게 알게 되지만 과학자들은 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잠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달과 별이 움직이는 것을

신이 인간에게 보낸 메시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매일 밤 달을 관측하여 미래를 점치곤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달로 점을 치지는 않지만

별자리를 운세를 보면서 내 한달 운세가 어떤지 보기도 하잖아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38만 km에요.

지구를 1바퀴 돌면 4만 km니까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지구를 9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다른 천체까지의 거리에 비하면 아주 짧은 편에 속한답니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1억 5,000만 km이니까요.

달이 지구를 1바퀴 도는 것을 공전이라고 하고

그때 걸린 시간(달의 1년)을 공전주기라고 불러요.

달의 공전주기는 27일 7시간 43분입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도는데 그 이유는

달과 지구 사이에 만유인력이라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만유인력이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랍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파란 하늘 달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요즘 가을이라 몽실몽실 구름과 하늘이 더없이 예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달은 하늘이 파랗지 않아요.

지구의 하늘이 파란 것은 공기들이 태양에서 오는 7가지 색깔의 빛 중에서

파란빛을 잘 반사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달에는 대기가 없으니 햇빛을 반사하지 못해 하늘이 밤하늘처럼 깜깜해요.

달의 낮은 캄캄한 하늘에 태양이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달에는 공기가 없으니 바람도 불지 않고 낮에는 햇빛을 받아 아주 뜨거워져요.

달의 낮 기온은 127℃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173℃까지 내려가요.

그 이유는 달이 대기라는 옷을 입고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대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죠?


달에는 음식을 오랫동안 놔두어도 상하지 않아요.

음식이 상하는 것은 공기의 작용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음식이 상하지 않습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달의 이야기...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모르던 것들을 한 번에 알게 되니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달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며

달과 지구의 다른 점, 달에 크레이터가 많이 생기는 이유,

달에 중력이 없어 생기는 일들,

달에 산소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들까지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달의 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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