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수학 약점을 찾아라 - 초등 수학의 구멍이 되는 약점 단원 정복하기
진주쌤 지음, 초등맘카페 기획 / 경향BP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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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을 나열하며 글을 시작한다.


제목만 봐도 잘할 것 같은 특징들이다.


하지만 우리아이가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자기주도학습은 자기가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키워가는 것인데


스스로 챙기기도 전에 주변에서 알아서 챙겨주기 자기주도학습을 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었다.



그러면 나는 아이에게 스스로 학습할 기회를 주고 있는가?


과한 것보다 무심한 것이 나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학습에 무심하게 대하고 있다.



한번 함께 공부하다가


'내 아이는 잘 할거야'라는 무의식이 나에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가 잘 할거라는 기대에 아이를 닥달하는 나를 발견하고 그 뒤로 공부는 스스로!


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학습을 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학습을 하면서 겪게 될 문제들을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닌것 같기에


어떠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때 어떻게 접근해서 도움을 주어야 할지를 알고 싶었다.



저자는 이런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자기주도적인 수학 공부 습관을 각게 해주는 데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제시해준다.



P.27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다가 뭔가가 필요하다고 할 때 도와주는 역할이지 모든 것을 계획하고 이끌어 주는 역할이 아닙니다.



저자의 말을 깊이 새기며 아이를 대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수포자였던 나였기에 아이를 대할 때 조금 더 걱정스러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저자가 알려준 로젠탈 효과를 기억하여 기대와 격려로 아이의 자심감을 심어주어야 겠다.



P. 103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수학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수학에 친근감을 가지고 자심감을 가질 수 있게 끈기있게 끝까지 풀어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포자가 되지 않고 수학을 즐기는 아이가 되었음을 바라는 마음에 펼친 책이었는데


수학에 대한 이해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까지 함께 배운 것 같다.


저자의 20여년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통해 아이의 수학에 대한 걱정도 함께 내려놓게 된 것 같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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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피할 수 없는 메타버스 성교육 - 챗GPT와 메타버스 시대에 맞는 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메타버스 성교육
김민영.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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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스쿨 대표인 이석원 강사님은 부모교육을 통해 만나적이 있던 강사님이었다. 


트렌드에 맞춰 아이들에게 적용가능고 실제로 필요한 성교육으로 강의가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 하면 된다는 생각이 전부였다.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을 최소로 하고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면 괜찮은 것이 아닐까?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배우자의 계정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아이들을 보고 


"그러다가 이상한 광고라도 보면 어떻해요"라고 이야기 했더니 


배우자가 자신있는 목소리고 


"그럴까봐 프리미엄 결제 해두었어요."라고 이야기하자 안심이 되었다. 



가정 안에서라며 우리 아이들은 미디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 



하지만 밖에서는?


현재 핸드폰이 없는 우리 아이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방과후나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이나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보는 영상을 함께 보는 일이 많았다. 


생각지 못한 미디어 노출이 많아 질 수록 못하게하고 못보게 하는 것이 최선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부모로써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트렌드를 따라간다고 메타버스를 직접해보고 만들기까지 하지만, 


그 안에서의 성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했었기에 이 책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메타버스안에서 이루어진 성폭력의 사례를 들으며 


내가 겪은 메타버스와 같은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어린 10개 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행동들을 하는 비인간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다. 


또한, 온라인으로 친분을 쌓아 오프라인으로 이어져 생기는 범죄 등 다양한 사례들을 들으며 정말 범죄자의 무법천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아이와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생각해보았다. 


아이를 위해 이것저것 배우고 준비하지만 정작 아이와 시간을 보내거나 대화하는 것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이가 무슨 일이 있을 때 부모에게 질문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배우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아갔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고 실천하며 아이와 함께 메타버스안에서와 오프라인에서 균형적인 시간을 보내며 건강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디지털 사용에 관해 걱정인 부모나, 아이들의 메타버스 생활이 궁금한 부모,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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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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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먼저 생겼다.


저자의 저서로는 100여권이 된다. 공공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철학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철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때문인지 철학은 어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철학이란 간단하게 생각하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저자에 대해 알아갈 수록 저자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특히 『30일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은 올해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넣어두었다.



이렇게 철학에 진심이 저자가 쓴 신간이 나왔다니!


자연스럽게 책장에 손이 갔다.


저자는


"결과를 얻고자 하면 철학을 배워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책 장을 넘겼다.


책에서는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서 부터 비스니스, 삶의 고달픔, 돈, 연결고리를 주제로 철학을 접목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철학의 매력은 어떤 관점에서 누가 보는가에 따라 결과에 따라 이끌어내는 사물의 본질도 다르다는 것이다.


본질은 다르지만 그 안에 포함하고 있는 나머지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알듯 말듯한 느낌이었다.




저자는 피카소 슈타인이 되다라는 발상으로 철학을 설명한다.


p.26 철학이 특이한 점은 입구는 감성으로 입장하지만 출구는 이성으로 정확하게 착지시킨다는 점이다.



감성으로 보면서 흥미를 이끌어내고 이성으로 결과를 도출해내는 피카소가 슈타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저자의 예시가 흥미로웠다.



철학은 언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독창적인 언어를 만들라고 한다.


아재개그도 어떻게 보면 독창적인 언어인가?




저자가 알려준 '트집잡기 맵' 은 매우 재미있고 유쾌했다.


한 문장을 두고 트집을 잡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기본적으로 철학을 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철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각 파트에 접목시켜 알려주고 있다.



철학은 어쩌면 내가 자라온 사회와 문화에서 배운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좀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싶었다.


철학사고의 프레임을 알고 싶다면, 철학은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칠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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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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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자 위에 알록달록 다양한 열매들과 여러가지 곤충들이 모여들어 있다.


달콤한 식당이는 제목을 보니 모자위에 식당이 세워진건가?



귀여운 곤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각자 두마리의 곤충을 고른 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큰 아이는 다리를 활짝 펴고 있는 개미를 고르더니


"여기가 소문난 맛집인가요?"


라고 개구지게 묻는다.


다음으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사슴벌레를 고르더니


"어머~! 이런곳이 다 있었다니"


라고 표현한다.



둘째는 분홍꽃에 앉은 꿀벌을 고르고


"아우~ 맛있어~"


라며 새침하게 이야기한다.


다음으로는 모자 끝에 앉아있는 개미커플을 고르더니


"소풍와서 먹는 도시락이 꿀맛이죠?"


라고 이야기한다.



다채로운 곤충들의 표정과 동작에 할말이 많아보였지만


일단 책장을 넘겨 책을 보기로 했다.




냥이 씨는 어떤 식당을 차렸을까?


집 앞마당을 가꾸고 손님을 맞이하는 냥이씨.


냥이씨를 찾아오는 각양각색의 곤충 손님들!


냥이씨의 식당주변으로 펼쳐지는 사계절이 인상 깊은 책이다.



아이들과 냥이씨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그 손님들이 즐겨먹는 음식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여름 냥이씨의 식당에 위기가 왔을 때 아이들은


"어떻게"라며 안타까워하고


그런 냥이씨를 위한 친구들의 배려를 보면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뜻한고 정겨운 냥이씨의 식당에 함께 찾아가고 싶은


멋진 그림책이었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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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정원 단비어린이 그림책
신여다야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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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정원》은 신여다야 작가가 쓴 따뜻하고 감동적인 그림책으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전달하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초반부에서는 할아버지의 슬픔과 가족들의 고민이 그려지며, 중반부에서는 가족들이 할아버지를 위해 텃밭을 만들고 함께 가꾸는 모습이 그려진다. 후반부에서는 텃밭에서 자라나는 식물들과 함께 할아버지의 마음도 점차 채워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노력이 어떻게 할아버지의 슬픔을 치유하고 웃음을 되찾게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의 슬픔과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이야기를 그림과 글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느낌이다.


할머니를 먼저 보내고 난 후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의 깊은 슬픔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보여주며 이러한 할아버지는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이런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씁쓸한 마음이 그림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어떻게 하면 할아버지를 다시 웃음 짓게 할 수 있는지에 고민하는 마음에서 가족들의 사랑이 느껴졌다.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와 함께 할아버지의 변화를 통해서 가족의 지지와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알 수 있었다.



나는 신디야 작가자 글을쓰고 신소담 작가가 그림을 그린 『할아버지의 정원』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가족의 지지와 돌봄이 할아버지에게 큰 힘이 되는데, 텃밭을 만들고 가꾸며 함께 보내는 시간은 가족들 간의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고,



둘째,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은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감정적인 연결과 위로는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로의 힘이 되는지를 알려주기 떄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신디야 작가자 글을쓰고 신소담 작가가 그림을 그린 『할아버지의 정원』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간략히 말하자면 《할아버지의 정원》은 사랑과 힘으로 가득 찬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지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느낄 수 있으며,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글이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할아버지의 정원을 가족들과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보조개 연못에 웃음 풍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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