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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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먼저 생겼다.


저자의 저서로는 100여권이 된다. 공공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철학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철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때문인지 철학은 어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철학이란 간단하게 생각하면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저자에 대해 알아갈 수록 저자의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특히 『30일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은 올해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넣어두었다.



이렇게 철학에 진심이 저자가 쓴 신간이 나왔다니!


자연스럽게 책장에 손이 갔다.


저자는


"결과를 얻고자 하면 철학을 배워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책 장을 넘겼다.


책에서는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서 부터 비스니스, 삶의 고달픔, 돈, 연결고리를 주제로 철학을 접목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철학의 매력은 어떤 관점에서 누가 보는가에 따라 결과에 따라 이끌어내는 사물의 본질도 다르다는 것이다.


본질은 다르지만 그 안에 포함하고 있는 나머지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알듯 말듯한 느낌이었다.




저자는 피카소 슈타인이 되다라는 발상으로 철학을 설명한다.


p.26 철학이 특이한 점은 입구는 감성으로 입장하지만 출구는 이성으로 정확하게 착지시킨다는 점이다.



감성으로 보면서 흥미를 이끌어내고 이성으로 결과를 도출해내는 피카소가 슈타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저자의 예시가 흥미로웠다.



철학은 언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독창적인 언어를 만들라고 한다.


아재개그도 어떻게 보면 독창적인 언어인가?




저자가 알려준 '트집잡기 맵' 은 매우 재미있고 유쾌했다.


한 문장을 두고 트집을 잡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기본적으로 철학을 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철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각 파트에 접목시켜 알려주고 있다.



철학은 어쩌면 내가 자라온 사회와 문화에서 배운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좀 더 선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가 아닐까 싶었다.


철학사고의 프레임을 알고 싶다면, 철학은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칠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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