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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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자 위에 알록달록 다양한 열매들과 여러가지 곤충들이 모여들어 있다.


달콤한 식당이는 제목을 보니 모자위에 식당이 세워진건가?



귀여운 곤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각자 두마리의 곤충을 고른 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큰 아이는 다리를 활짝 펴고 있는 개미를 고르더니


"여기가 소문난 맛집인가요?"


라고 개구지게 묻는다.


다음으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사슴벌레를 고르더니


"어머~! 이런곳이 다 있었다니"


라고 표현한다.



둘째는 분홍꽃에 앉은 꿀벌을 고르고


"아우~ 맛있어~"


라며 새침하게 이야기한다.


다음으로는 모자 끝에 앉아있는 개미커플을 고르더니


"소풍와서 먹는 도시락이 꿀맛이죠?"


라고 이야기한다.



다채로운 곤충들의 표정과 동작에 할말이 많아보였지만


일단 책장을 넘겨 책을 보기로 했다.




냥이 씨는 어떤 식당을 차렸을까?


집 앞마당을 가꾸고 손님을 맞이하는 냥이씨.


냥이씨를 찾아오는 각양각색의 곤충 손님들!


냥이씨의 식당주변으로 펼쳐지는 사계절이 인상 깊은 책이다.



아이들과 냥이씨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그 손님들이 즐겨먹는 음식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여름 냥이씨의 식당에 위기가 왔을 때 아이들은


"어떻게"라며 안타까워하고


그런 냥이씨를 위한 친구들의 배려를 보면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뜻한고 정겨운 냥이씨의 식당에 함께 찾아가고 싶은


멋진 그림책이었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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