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 적당 씨의 행복한 하루 인생그림책 39
사토 신 지음, 돌리 그림, 오지은 옮김 / 길벗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뭐 어때!>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무엇이든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적당 씨'의 모습이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아침마다 짜증으로 일어나는 아이들에게 '적당 씨'의 일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


창문을 열고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이 유쾌하다.

목에 두른 빨간 리본은 선물 포장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느슨한 삶에 대한 명랑하고 통쾌한 성창 그리고 위로'

그림책의 부재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성과에 치중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느낌이다.



책의 주인공 이름은 '적당 씨'다.

'적당'은 ' 정도에 알맞다'. '엇비슷하게 요령이 있다' (출처:국어사전)라는 뜻이다.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출근 시간이 이미 지나 있다.

허둥지둥 빠르게 움직여 뛰어가도 모자랄 시간에 '적당 씨'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는다.

"뭐 어때!"

'적당 씨'는 세상이 허용하는 삶의 범위를 벗어나 '뭐 어때!'라는 느슨한 태도로 삶을 대한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것들을 기뻐하는 '적당 씨'다.

처음에 '적당 씨'의 느슨한 태도는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았다.

'느슨함'을 '게으름'과 비슷한 선상에 두고, '게으른 것'은 '나쁜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책장을 닫을 때 '적당 씨'를 보면서 매일 같이 바쁘게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빨리빨리'를 외치는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느슨함은 삶을 살아가는데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

특히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뭐 어때!"

가끔은 '적당 씨'처럼 느슨함을 가지며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대해야겠다.

더욱 즐겁고 다채로운 삶을 위해서..




#뭐어때 #사토신 #길벗어린이 #자존감 #회사 #느슨한삶 #낙천 #긍정 #적당 #어른을위한그림책 #자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1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탄탄한 논술 즐거운 독서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논술은 어렵다'
대부분 학생들의 생각이다.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로 책보다 미디어가 더 가까운 아이들에게 논술은 더욱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다.

최근 학교에서 독서 논술 수업이 없어지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논술의 뜻은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학습지를 푸는 방법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논술을 배우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고 싶었다.

저자는 독서 논술을 전공하고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논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술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술술 글쓰기 마법책>으로 글쓰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아이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었기에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다.



앞장에서는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책을 쓴 사람의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활용법을 통해 책을 쉽게 강의에 적용할 수 있었다.



총 6장으로 6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문학, 철학, 사회, 과학. 환경, 역사, 인물까지 초등학교 수업에 필요한 부분을 접목해서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림책으로 정보를 모으고, 논술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문을 활용한 토론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책을 연계해서 하니 더욱 깊이가 깊어지는 느낌이었다.

독서의 중요성, 글쓰기의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독서와 글쓰기가 재미없고 하기 싫다면 아무리 강조해도 소용이 없다.

아이들 입장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에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책이 참 실용적이라고 느껴졌다.


독서와 신문, 글쓰기가 걱정이라면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활동해 보기를 권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무상지원 #독서논술 #책과신문읽고쓰는초등탄탄논술 #초등논술 #오현선 #체인지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열린어린이 그림책 33
숀 해리스 지음, 이숙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아주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거대할 수 있다는 시선은, 지금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시선이 아닐까 싶다. 

최근 강의에서 만난 3~4학년들이 자신들을 금쪽이라고 표현했다. 

말썽꾸러기에, 못된 행동들만 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금쪽이라고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만들어둔 틀에 아이들을 가둬버린 것은 아닐까 싶었다.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강점들을 찾아보며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들이 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그림책은 콤플렉스와 자아를 주제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신에 대한 인식을 탐구하는 그림책이다. 

분홍 유니콘은 아주아주 작다. 
​작은 크기로 인해 형제들에게 놀림받고 힘들어한다. 

​분홍 유니콘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분홍 유니콘을 통해 우리들이 느끼는 열등감과 고립감을 엿볼 수 있다. 


작은 유니콘이 요정과 만남을 통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다'는 콤플렉스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정에게 있어 유니콘은 강력한 존재로 비친다.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나에 따라 우리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작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우리의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생각임을 인식하게 된다. 

우리들의 선입견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된다. 

​개인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데 있어 이러한 부분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고정관념이 자신을 사랑하는데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유니콘이 만난 요정은 냉소적이다. 

요정은 유니콘의 어려움과 아이러니를 유쾌하게 만든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사실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머를 통해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 것은 철학적인 시선으로 보면 삶의 의미를 찾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분홍 유니콘을 동일시하며, 자신의 콤플렉스나 열등감을 직시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변환하는 과정은 아이들의 자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을 통해 알아가기를 바란다. 


#무지무지작지만아주아주특별한분홍유니콘 #숀해리스 #열린어린이 #그림책심리학 #그림책심리코칭 #독후활동 #세상의모든그림책 #남원그림책 #그림책활동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까?
▶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위 두 내용은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1004sh/2237498895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누구인가?'
청소년기에 찾을 거라고 여기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어쩌면 우리가 평생에 거쳐 찾아가야 할 길이라는 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인 로버츠는 다른 차원의 존재인 '세스'와 교신하면서 세상과 우주를 이루는 모든 법칙에 대한 이유와 해답, 원인과 결과를 전했다. 
심리학 및 자기 계발 분야의 고전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관심이 갔다.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최근 영성 심화 과정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특히 '영혼이란 스스로 자신의 존재와 삶을 프로그래밍하는 신성한 의식 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사주 명리에서 보면 우리의 삶은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관점은 우리의 고유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삶을 경험하기 위해 태어난다는 이론으로 접목될 수 있기에 흥미로웠다. 


'세스'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다. 

우리가 '영적 존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기에 자신이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세스'는 자신이 아닌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했다. 

여러 가지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책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특히 40대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재조명하게 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탐구는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 자신의 영혼과 연결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 

삶에서 겪는 여러 가지 변화와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세스의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현실을 창조하는 주체이다. 

직업적, 개인적 삶에서 중요한 시기를 가지고 있는 나이이기에 선택에도 신중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현실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식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어떠한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창조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영혼은 결코 소멸하지 않으며, 우리의 경험은 연속적이라는 세스의 이야기는 윤회사상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경험을 나의 삶의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지속성에 대해서 통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의식을 통해 형상을 창조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발견해야 한다.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깊은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제공하고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책을 인생의 전환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무상지원 #존재하는모든것은사라지지않는다 #제인로버츠 #터닝페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책을 보는 순간 아이와 함께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과 외부가 아닌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라 탁월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버츄와 접목해서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았다. 
==========================


'너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니?'

'나'에게 집중하는 질문 같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아닌 '남'들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오빠와 자기를 비교하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혼자 힘으로 출발하는 작은 자동차다. 
표정은 어떠한지. 

왜 혼자 출발하고 싶어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혼자 힘으로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혼자 힘으로 하고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매일같이 반복하고 있는 일들이 많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힘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수하기, 옷 챙기기, 스스로 옷 입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을 함께 적어보았다. 


리스트를 작성하고 아이들에게 어떤지 물어보았다. 


"스스로 하는 일이 많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자신의 내면의 힘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성실함'


'꾸준함'


꾸준히 내면의 힘을 실천한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빛나는'

'보석 같은'

'찬란한'


아이들이 고른 단어들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다. 


우리 안에 많은 힘이 있다. 


자신을 항상 챙기고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들이다. 


그러하기에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내면의 힘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리스트로 작성해 보고, 나의 내면의 힘을 단어들로 꾸며주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너는어떤힘을가지고있니 #마스다미리 #책속물고기 #내면 #내면의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