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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강버들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과 그림책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문화 매체를 활용해서 생각의 창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 논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제, 사회 등 비문학을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다.
한 달에 한 번씩은 어린이 신문 등을 활용해서 아이들과 나누고 있다.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책을 살펴보며,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를 가지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느꼈다.
현직 기자, 국어 교과서와 문제집을 개발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도서다.
' 내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유익한 뉴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 저자들이 아이들을 생각해서 집필했다는 내용이 더욱 <기적의 초등 신문 2026>을 고르게 만들었다.
각 주제 별로 10분 정도 투자로 기사를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과 40분간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분량이라 수업에서도 활용하기 용이했다.

초등 4학년들과 함께 <개를 호랑이처럼 염색했다고요?>내용을 함께 나누었다.
글을 읽고, 새로운 어휘를 문맥을 통해 의미를 유추해 보는 활동에 아이들이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뒤 내용으로 비슷한 뜻을 생각해 내는 아이들이었다.
이번 주제는 '동물 학대'라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으나, 최근 사회적으로 다양하게 이슈되고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생각을 확장하고 싶기도 했다.
[개를 호랑이처럼 염색하는 것은 과연 좋은 일일까?]
개의 입장에서 어땠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염색약 때문에 털이나 피부가 상할 수 있어요.
개가 스트레스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염색을 하면 냄새가 나는데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불편함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 모두 잘 알고 있었다.
개를 염색하는 것이 '동물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비둘기를 염색한 미디어 자료를 제공하여 배울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때리거나 굶기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의 습성과 본성을 무시하고 사람의 이익이나 재미를 위해 하는 행동들도 동물 학대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왜 개에게 염색을 했을까?"
개에게 염색한 사람의 의도를 상상해 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개가 귀여워서 더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다.
- 호랑이를 닮게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거나 자신이 만족을 위해 염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동물 친구들과 더 행복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함부로 만지거나 장난치지 않는다.
동물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고 도움을 준다.
힘든 동물을 보면 어른에게 알린다.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의 입장을 헤아려보았다.
공감 능력을 기르고, 생명을 존중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당근 마켓' 등 일상 속에서 익숙한 주제들이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이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 모르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에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하루 10분 꾸준한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의 비문학 독해력을 키우는 귀한 시간을 꼭 챙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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