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거미 대작전 딩동거미
신성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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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거미 대작전>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유쾌한 딩동거미의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딩동거미와 개미>책은 아직 못봤는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얼른 읽어보고 와야겠다.
<딩동거미 대작전>은 개미와 숲속 친구들이 사람들을 혼내주는 이야기다.
요즘 자연을 훼손하는 캠핑족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한참 환경에 대해서 배우고 실천하는 아이들이 딩동거미와 개미의 편이 되어 공감 할 수 있는 내용일 것 같다.

딩동거미와 친구들의 유쾌한 복수 대작전 함께 동참하면 즐거울 것 같다.


딩동거미 시리즈 1편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도서관에 가면 빅북이 있는데 갈때마다 펼쳐서 읽곤 한다.
딩동거미의 매력은 아이들과 함꼐 외치는 '딩~동' 소리다.
3편 <딩동거미 대작전>표지를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았다.

"춤 추는 것 같아요."
"운동 하고 있나봐요."

딩동거미의 체조하는 것 같은 자세의 딩동거미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이야기한다.
하단에는 거미친구들이 풀속에서 그런 거미를 바라보고 있다.

나무 구멍 앞에 펼쳐진 거미줄 모양이 이상하다.
거미줄이 망가진 이유가 뭘까?
아이들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간다.


두 아이가 놀고 있다.물컵에 개미를 넣고 물을 가득채우고, 곤충도 잡고, 나뭇가지로 개미집을 쑤시고, 거미줄도 치운다.

나무구멍속에 살고 있는 딩동거미는 거미줄이 망가진 것을 보고 화를 낸다.

다친 개미들이 곤충 친구들에게 사람들이 괴롭혔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아이들과 함께 오랫동안 머물렀던 페이지다.
"개미들이 왜 이렇게 다쳤나요?"
"아이들이 물컵에 넣고, 개미집을 나뭇가지로 쑤셨어요."

아이가 개미 대변인이 된 듯 열심히 설명한다.

곤충들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을 관찰하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아이들과 말풍선 놀이를 해보고, 개미의 말을 대신 전해보는 활동도 해보았다.

만약 자신이 개미들의 친구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어보았다.


어릴적에 개미집을 파괴하고, 곤충들을 괴롭히면서 많이 놀았었다.
그런 행동이 나쁜 것인지 모르고, 재미있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 자주 했다.

아이들에게 비슷한 경험이 없냐고 물으니 개미를 발로 밟고, 괴롭혔던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곤충들도 소중한 생명이고,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이이 그림책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딩동거미를 찾아보다가 딩동 거미 시리즈가 모두 점묘법으로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점 하나 하나로 그려진 장면들을 아이들과 자세히 관찰해보며 미술 작품을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딩~동' 을 외치며 곤충친구들의 통쾌한 복수극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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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1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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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자기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감정을 설명할 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어려웠는데
상황에 따라 감정들을 소개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감정들이 들었는지 이야기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자신만의 상황으로 감정 카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짜증, 화, 불안, 초초함 등 부정적 기분을 나타내는 감정을 알려줄 때 대부분 나쁜 감정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화나 짜증, 우울 등의 감정을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딱히 뭐라고 전달해야 할지 몰라서 나쁜 감정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다.
<어린이 검은 감정 사전>에서는 이러한 감정들을 검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답답한 느낌이고, 사람들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감정들을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검은 마음이라고 명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감정을 바라보는 것은 어른이 나도 오랜 시간 거쳐서 연습하고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기도 버겁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지, 자신을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을 어릴 때부터 한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차례를 보면 검은 감정 목록이 나와있다.
책을 읽기 전에 아이가 느낀 검은 감정이 있었는지, 어떤 경우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 후 감정 사전에서 확인하며 아이가 느낀 감정과 비슷한지, 제대로 알고 있었었는지를 알아보았는데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 했다.

"사람들은 검은 마음을 느끼는 걸 두려워하지만 검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아이들이 검은 마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어른들 때문일 것이다.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기는 경우가 많기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검은 마음이 나쁜 감정이고, 감춰야 하는 감정들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다양한 감정들을 예시를 통해서 어떤 것인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정말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어떨 때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물어보며 자신만의 검은 마음 예시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비슷한 어감이라 헷갈리는 단어들을 모아서 어떤 것이 다른지도 살펴보았다.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예시를 듣고 잘 찾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감정은 모두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러한 감정을 알아가며 내 상태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편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검은 마음을 잘 다스리고, 내 상태를 잘 아는 연습을 통해 아이들과 건강한 마음을 키워가야겠다.



#박지현 #대림아이 #검은감정 #부정적감정 #난나 #감정그림책 #불쾌해 #미워 #도서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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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감사카드 (한글판 & 영어판) - 감사하는 삶에 영감을 주는 질문 카드
홀스티.감사하는 삶을 위한 네트워크 지음, 한국NVC출판사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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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굣길에 아이들과 함께 행복의 언어를 외친다.
행복의 언어를 외치기 전의 상황은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감사하는 마음이 일상에 부리는 마법의 효과를 알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 한 결 같기는 어렵다. 감사 초보에게는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하는지도 어리둥절할 때가 많다.

아이들과, 지인들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사카드가 있다는 이야기에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만나게 된 비폭력 대화 감사카드다.
'비폭력대화'교육과 트레이너 양성을 통해 사회에 '비폭력대화'를 확산하고자 설립된 한국 NVC 센터에서 발행한 감사카드는 홀스티와 네트워크의 협조로 한국어로 출간되었다.
구성은 감사카드 설명서와 영문판, 한글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스가 자석으로 열리는 형식이라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어 좋았다.

설명서를 살펴보면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나와 있다.
관점, 경이로움, 풍요로움, 연결, 치유 총 5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카드는 100여 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의 카드에 두 가지의 질문이 있는데 흰색 바탕은 준비 질문이고, 빛깔이 있는 질문은 깊은 질문이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질문이 주는 깊이가 다름으로 쉽게 판단하지 않고 질문을 던져야 하는 주의사항도 함께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카드 뒷면은 모두 같은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뒷면을 보이게 펼치고 원하는 카드를 뽑으면 되는 간단한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연결 깊이 하기' 방법을 활용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님과 함께 질문 하나를 다루어 본다

준비 질문 : 나에게 소중한 사람과 생명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보살필 수 있을까요?깊이 질문 : 이 순간부터 더 이상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을 것은 무엇인가요?

처음 질문을 읽었을 때 다른 카드의 질문들과 비교하여 다소 어렵다고 느껴졌던 질문이었다. 질문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질문을 뽑게 된다고 한다. 이 질문을 뽑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질문을 여러 번 읽어보고 생각해 보니 준비 질문에서 나온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건강으로 해석해서 답해보았다.


관심을 가지고 자주 들여다본다. 함께 운동을 한다.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
숨을 쉬고 있는 것, 볼 수 있는 것, 말할 수 있는 것

질문을 읽고 답을 하면서 깊이 생각하게 되는 점이 좋았다. 생각을 하면서 차근차근 돌아보게 되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정말 귀한 것이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 가게 되었다.

감사카드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카드의 질문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일상과 현재에 집중하며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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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 2024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 선정작 모든요일그림책 14
서선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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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동글동글 도트 형식으로 표현된 배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한 마리는 어떤 걸까?'

한 마리가 어디 갔다면, 남아 있는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책표지를 열심히 살펴본다.

"새 같아요."
"배 위에 아이 두 명이 있어요."

펼쳐진 상자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색들의 방울들을 보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장을 넘겨본다.

동양화를 전공한 서선정 작가는 익숙한 것들이 낯설게 다가올 때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은 다양한 수상과 선정을 받으면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 새로운 학교에 온 주인공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 다 친한 것 같고, 낄 틈이 없는 것같이 느껴진다. 교실을 위에서 바라보는 상황은 주인공인 느끼는 상황을 독자가 제대로 마주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니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에 전학을 가게 되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실은 떨림과 함께 두려움을 만들어내어 교실에 들어가는 순간에 머뭇머뭇 거리며 들어가기 망설이다가 겨우 들어갔다. 막상 교실에 들어가서도 긴장되고, 머쓱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이 키우는 물고기는 주인공에게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아이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애착 물건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자기만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었다.

키우던 물고기 중 한 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사라진 물고기를 찾기 위해 물고기들은 어항을 벗어나고, 주인공도 함께 따라간다.
어항을 벗어나는 물고기들은 아이에게 새로운 동네가 안전하다고 알려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좋아하는 물고기들을 따라가기로 용기를 낸 아이는 생각지도 못한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작은 어항 속에 머물던 아이의 시선이 더 넓은 세상으로 이어가는 과정을 판타지처럼 보여주는 그림들은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었다.

책을 읽고 <인사이드 아웃> 영화가 생각났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주인공 라일라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입학을 하거나 전학을 가는 새로운 환경은 언제나 낯설고 주눅 들게 한다.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새로운 첫날은 모두 어려운 하루일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게 토닥이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괜찮아. 그럴 수 있어. '

그림책으로 따뜻하게 위로받은 아이들이 먼저 한 발 다가가는 작은 용기를 내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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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 작고 여린 생의 반짝임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스텔라 황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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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삶을 더 잘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죽음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현실감이 들지 않고 외면하고 싶을 때도 많다. '죽음'에 대해 익숙하지 않는 우리 사회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인다. 삶과 죽음은 하나고, 태어나고 죽는 것은 인간 삶에 정해진 룰이기도 하다.
자라오면서 습득하게 된 죽음을 터부시한 인식은 삶에도 좋은 영향을 주진 못 했던 것 같다.
<나는 죽음 앞에서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돌아가시는 어르신의 죽음을 마주하는 의사일 거라고 생각했다.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죽음을 맞아하는 아기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인 의사인 저자가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엄마로써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을 지키는 의사로 생활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들이 담겨있다. 3장은 죽음 앞에 매법 울게 되는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이의 탄생으로 발생한 고통을 알리는 저자의 글은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은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실제 아이를 낳을 때 겪은 고통은, 그 누구도 알려준 적이 없던 터라 당황스럽고 더 고통스럽게 느껴졌었다.  신생아를 받다가 신생이를 낳는 처지가 되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적어둔 저자의 감상은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 

위급 상황에서 본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고 아이를 도우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던 페이지였다. 자기 공감이 되지 않는 사람은 타인 공감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뼈아프게 다가왔기때문이다. 가기 공감과 자기 연민에 대한 오해로 인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지적또한 자기를 바로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노력이 무산해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전해야 하는 의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 오열하는 아빠에게 의학적 죽음을 알린 동료 의사의 사망 선고로 기나긴 심폐소생술은 마무리됐다 - 
현장이 눈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 오열하는 아빠의 마음이 되어 슬픔에 잦아든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신생아의 죽음은 생각해본적이 없던 부분이라 충격으로 다가왔다. 배속에서 키워낸 아이가 세상에 나와 얼마되지 않아 죽음을 맞아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사랑하는 아기를 갑작스럽게 잃게 된 마음은 그 어떠한 말로도 표현이 안될 것 같다. 

죽음의 현장을 엿보면서 죽음과 삶에 대해서 다양한 질문들이 떠올랐다.
죽음은 언제나 삶을 감사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기적인지 책의 죽음을 통해 깨닫는다.

죽음을 삶을 더욱 풍요롭고, 더 잘 살게 도와준다.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여기며, 나의 죽음에게 감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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