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파닉스 + 사이트 워드 끝!
박은정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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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3학년은 영어를 교과가 시작되는 시기다. 

기본이 되는 파닉스를 시작하려고 알아보는데 사이드 워드를 함께 하면 기초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교재가 좋을까 고민 중이었다. 

새로 나온 <한 권으로 파닉스+사이트 워드 끝!> 책을 만나게 되었다.

한 권으로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를 끝낼 수 있는 책이라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을지 궁금했다. 





​저자는 어린이 영어 교육을 15년 이상 진행한 전문가이다. 

영어를 시험을 중심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질적인 경험을 결합하여 영어 유치원을 운영했다.  

유튜브와 다양한 강의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도 소통이 안되는 우리나라에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활용에 중점을 둔 저자의 교육법이 매력적이었다. 



​아이가 주인공인 책
-한 권으로 <파닉스 + 사이트 워드> 끝! -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과 책을 읽을 부모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는 문구가 너무 인상적이고, 저자의 진심이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파닉스'는 알파벳 문자와 발음 사이에 일정하게 적용되는 규칙을 알려주고 있다. 

'사이트 워드'는 영어 문장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로, 규칙을 따지지 않고, 통째로 외워야 하는 단어들이다.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가 발음상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을 보면서 아이에게 왜 두 가지를 한 번에 공부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각 발음마다 한글로 쓰여있어 아이가 쉽게 알아서 읽을 수 있고, 저자의 영상 강의를 QR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었다. 

학습지 풀기가 아닌 동영상 강좌를 함께 보면서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가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가장 많이 쓰이는 사이트 워드부터 3단계 과정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총 160개 영어 문장이 제시되어 있는데 하루에 3쪽씩 꾸준히 반복하면서 연습하면 방학 동안 쉽게 마스터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맞이해 아이와 함께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챈트송이 수록되어 있는데 알파벳을 모르는 동생도 함께 다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었다. 

동생이 영어 공부 시작할 때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따로 학습하지 않고 독서만 꾸준히 해왔던 아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파닉스와 사이트 워드를 동시에 재미있게 익히는 아이를 보면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는 아이나,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권으로파닉스사이트워드끝 #파닉스 #사이트워드 #박은정 #길벗스쿨 #겨울방학영어 #방학영어공부 #초등3학년영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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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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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마법 깃털>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잔드라 디크만의 그림은 숨은 그림 찾기 하는 듯한 매력이 있다. 


색이 가진 고유의 색들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고, 그 색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감을 맛볼 수 있다. 


그 안에서 차분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내 마음속 마법 깃털> 그림책은 아기곰과 다채로운 초록빛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동시에 전했다. 


아이들과 내 안의 마법 깃털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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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책표지다. 


불꽃 모양을 담고 있는 빨간 깃털, 

곰의 발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문양이 그려져 있다. 


마법을 거는 것 같은 곰의 몸짓에 무슨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깃털을 자세히 바라보던 아이들은 눈이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깃털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깃털을 가만히 집중해서 바라보던 아이가 이야기한다. 



"깃털은 우리를 왜 관찰하고 있을까?"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내 마음속의 마법 깃털'이니까. 내 마음을 살펴보려고 그런 것 같아요"


아이의 질문에 책을 읽으며 우리 마음속에 어떤 마음들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자고 이야기를 건넸다. 


 



엄마와, 누나, 형과 달리 곰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꼬마곰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의아해한다. 


누가 봐도 곰인데 곰 같지 않다니.. 


아이들에게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왜 살아가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건넸다. 


우리는 아이들의 그 시간을 사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를 찾는 시간은 어떤 사람은 매우 빠르게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매우 늦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질문에 답은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기에 그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면 한다. 


꼬마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그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우리가 보는 꼬마곰의 이야기는 '당연히 곰인데 곰이, 곰이 아닌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나야. 그런데 나는 누구지?'




자신만의 고유성을 찾는 꼬마곰을 엄마 곰은 기다려주고 지켜봐 준다. 


아이들이 언젠가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질 때, 스스로 찾을 수 있음을 알고, 그 옆에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꼬마곰의 성장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여정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깃털을 찾고, 그 깃털을 통해 성장하고, 그 깃털이 필요 없어도 되는 그 시간까지의 여정을 함께하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고 귀했다. 


아이들과 꼬마곰의 여정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함께 나온 '32가지 질문들과 함께하는 자기 문답 노트'를 통해 아이들이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마음속마법깃털 #찰리북 #잔드라디크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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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고 아름다워요 - 2024년 칼데콧 대상 수상작 작은 곰자리 79
배슈티 해리슨 지음, 김서정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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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고 아름다워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어린아이는 사랑을 받아야 한다. 
무한정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 사랑 속에서 자기 확신을 만들고, 
그 힘으로 세상을 탐험하며 살아간다. 

어린 시절이 상처는 트라우마가 되기도 하지만, 
아이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트라우마로 인해 어른이 되어서까지 
힘들어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나 역시 그런 경험들이 있다. 

<나는 크고 아름다워요>그림책을 통해 
아이가 내면의 힘을 느끼고 자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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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칼데콧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제는 'BIG'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나답다'다. 

'나는 크고 아름다워요'는 '나는 크고 나다워요'라는 말로 들렸다. ㅣ

'크다'는 말은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

아이들과 함께 '크고'앞에 단어를 붙여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나는 사랑이 크고 아름다워요. 
나는 목소리가 크고 아름다워요. 
나는 마음이 크고 아름다워요.
나는 눈이 크고 아름다워요. 
나는 발이 크고 아름다워요. 





커다란 웃음과 커다란 마음과 커다란 꿈을 가진 아이는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랐다. 

아이의 외모를 보고 던지는 사람들의 말은 아이를 움추려들게 만들고 작아지게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영아 때 장면을 보고 어렸을 때 내가 들었을 것 같은 이야기, 내가 어린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도록 했다.


그네에 끼인 장면도 보여주고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나, TV나 책에서 보았던 경험이 있으면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이야기하도록 했다. 

두 장면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두 장면에게 나는 어떤 말을 해줄 것인지도 나누어보았다. 

"넌 있는 그대로 사랑스러워"
"너의 양 갈래머리는 너무 매력적이야"
 



외모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이러한 이야기는 흔한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어떠한 신체 조건을 가진 어린이든 스스로를 '아름답다'라고 느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조차도 편견 속에서 쉽게 되지 않는 생각이다.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내 안의 편견을 알아차리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둘러싼 많은 편견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겠다. 








#나는크고아름다워요 #베슈티해리슨 #책읽는곰 #칼데콧수상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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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5~6세(60~83개월) 편,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전진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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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 2~4세 때는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이에게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놀러 다니는 시간이 많았다. 


다양한 것들을 함께하고, 집콕놀이도 많이 했다. 


만 5~6세가 되면서  아이들끼리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놀아 줄일이 거의 없어진 것 같다. 


방학을 맞아하여 아이와 함께 있을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오은영 박사님의 만 5~6세 놀이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오은영 박사님은 TV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유튜브, 도서, 강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만 5세~6세, 

개월 수에 따라 4단계로 나눠서 시기별로 적절한 놀이법을 안내하고 있다. 





놀이 주제와 놀이 효과, 어떤 놀이인지 소개하고, 준비물과 놀이 목표, 놀이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다. 


이미지로 어떻게 하는지도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쉽다. 


신문지로 하는 놀이는 아이들이 영아 때 많이 해보았는데 최근에는 해본 적이 없었다. 


영아 때 했던 놀이였지만, 아이가 새로운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혼자서 잘 노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다. 


아이가 혼자서 잘한다고 관심을 적게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해보면서 아이들은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와 많은 소통을 통해 서로 시간을 보내면, 사춘기에도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놀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무상지원 #어떻게놀아줘야할까2 #만5~6세 #오은영 #오은라이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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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수상한 발명품 : 스포키의 비밀 노트 1 빨간내복야코 수상한 발명품 1
빨간내복야코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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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수상한 발명품1>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수상한 발명품이 뭘까?

엄청나게 재미있어 보인다. 


웃기지만 딱하고, 

유용한 것 같지만 역효과를 내는 것 같은 에피소드는 도대체 뭘까?


설명만 들어도 아리송송, 재미 송송

기대된다. 


재미와 동시에 발명품에 대한 상식과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아이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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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동이가 엄청 많죠? 왜 이렇게 많게요?"

"여기 야코가 쓰고 있는 안경 보여요?"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완독하고 책 표지를 보면서 설명을 시작한다. 






아이는 스포키의 발명품 중 '눈 깜박이면 집에 가는 안약'을 제일 좋아했다. 


'눈 깜박이면 집에 바로 간다고?'


완전 신박한 아이템이다. 


그런데 문제는 눈을 깜박이면 무조건 집으로 간다는 거다. 

학교 가야 하는데 눈을 깜박이면 집으로 다시 돌아가니 눈을 깜박이면 안 된다. 




너무 편리하고 좋지만, 

조절이 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스포키가 야코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하니.. 

스포키를 위한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100명이라면'

발명품도 매우 좋아했는데 

엄청 많은 사동이들이 야코가 마라탕을 먹으려는데 '한입만'하고선 다 먹어버리는 부분을 아이가 특히 좋아했다. 


기발하고 신기한 발명품이지만, 

유용한 것 같기도 하지만, 

역효과를 내기에 사용하고 싶지 않은 발명품이다. 




아이와 함께 '발명품의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안약을 한 번 넣으면 지속시간 없이 한 번 만 쓰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발명품을 개발해 보고 싶냐는 이야기도 해보았다. 


"게임 속으로 여행하는 장치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바퀴벌레를 소탕하는 로봇을 발명하고 싶어요"


재미있는 스포키의 발명품을 보고 나서인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포키의 다음 발명품이 더욱 기대된다. 







#빨간내복야코수상한발명품1 #빨간내복야코 #샌드박스스토리키즈 #발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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