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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내리는 눈 ㅣ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정수린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제목을 보고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이었다.
최근 계엄령 사태와 관련하여 아이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수린 작가는 5.18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잠은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시선이 궁금했다.
1980년 광주에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
세 명의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경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행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계엄 :전시, 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통령 등 국가원수 또는 행정수반이 군대를 민간 및 사법에 투입하는 조치이다.
(출처:나무위키)
아이들과 함께 계엄령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엄령에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계엄, 민주주의나 인권, 정의라는 단어는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책 속의 모습은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가족, 친구들 이웃 사람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무차별 폭력에 대한 살기 위한 투쟁이었다.
그것은 아이라고 다르지 않았음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만약 내가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떨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나누어보았다.
'5.18 민주화 운동'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아픈 역사다.
'5.18 민주화 운동'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정확하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살아가고 있고, 우리 가족, 친구들, 이웃 등 소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 계엄령 사건을 토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의식을 가지고 정치, 사회,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명한 선택들을 이어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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