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라 시인이 글을 쓰고 보단 작가가 그림을 그린 <별이와 북극여우>다.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시로 표현해 보라는 시인의 말에 주변을 좀 더 살피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시가 거창하다는 생각은 동시를 만나고 나서 바뀐 것 같다.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들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사랑으로 만난 모습들이 담긴 것이 동시라는 생각이 든다. <별이와 북극여우>에서 유난히 그 느낌이 진하게 느껴졌다. 저자가 만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일상들을 운율을 살려 담아두었다. 동시는 아이들과 읽어도 좋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해도 정말 좋은 것 같다. <80살 차이>시를 어르신들께 읽어드렸다. 시를 들으신 어르신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언가를 배워가는 아이들과, 세상을 살아 본 어르신들과는 비슷한 느낌이 많다. 순수함으로 태어나서순수함을 가지고 돌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시는 어려운 게 아니다냥. 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된다냥.<별이와 북극여우> 시인의 말 중에서 '게으른 뚱냥이'시를 읽고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끄적여 보고 싶어진다.느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는 <별이와 북극여우>를 만나보자. 바쁜 일상에 정신없던 나에게 작은 기쁨과, 작은 휴식을 안겨주는 안식처가 될 것이다. #단비어린이 #도서출판 #가치창조 #단비 #박미라 #보단 #별이와북극여우 #동시 #어린이동시 #어르신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