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머리들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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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머리들』

위대하고 멋진



돌머리들

돌머리들
저자
오소리
출판
이야기꽃
발매
2024.10.29.


<돌머리들>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너무 인상적인 작품들을 출간했던 오소리 작가의 신작이 궁금했다. 


'돌머리들'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위트가 넘친다. 


'돌머리들'이라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몹시 어리석은 사람의 머리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국어사전의 의미인지, 말 그대로 '돌'처럼 단단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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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과 색의 돌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산에 올라가면 어느 지점 층층이 쌓여 탑을 만들고 있는 돌탑이 생각났다. 


넓적한 돌을 보니 '고인돌'이 떠오르기도 했다.


멀리 떨어지고 있는 별똥별이 보인다. 



'우주의 한 공간인가?'

'SF 장르 일지도 모르겠어'


재미있는 상상 가득한 책표지였다. 







면지에도 돌들이 펼쳐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과 돌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돌들은 항상 가까이 있다. 







속표지에는 커다란 돌이 떡~하니 서있다. 


이 돌 역시, 돌머리다. 





쓸모없는 돌멩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돌멩이들이다.




하지만, 돌멩이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 










서로 부딪혀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돌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돌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얼마나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돌에 얼마나 가치 있는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가치가 있는지. 

매일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위대하고 멋진 돌머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돌머리보다 더 위대하고 멋진 자신을 알아차리길 바란다. 










#내돈내산 #오소리 #돌머리들 #이야기꽃 #돌 #창조 #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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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 하루에도 열 번씩 무너지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은대 지음 / 북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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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칭을 하면서 한 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나를 발견한다.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왜 그러한 기분을 느끼고, 왜 그렇게 힘든지 그 해답을 알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한편으로는 그 해답을 알고 있지만, 해답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내가 아닌 고객이라는 생각에 답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잘 이끌고 있는 건지 답답할 때가 많다.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를 보았을 때 무너진 것이 아닌 일어서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에 마음이 이끌렸다.


나아가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코칭과 결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은대 작가는 강연도 함께 하면서 글쓰기, 책쓰기 코치이자 출판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쌓아 올린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 앞에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이 당연하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도 누구나 마찬가지다'


저자가 해주는 이야기는 위로 같았다.


'그래도 된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네가 그것을 이겨내고 해낼 힘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 안에 담겨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저자는 60가지 황금 열쇠를 아낌없이 풀었다.


'60가지 열쇠 중 나는 어떤 열쇠가 필요한가?'


모두 다 필요할 수도 있고, 특정 부분의 열쇠가 필요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열쇠를 받아 가면 된다.





힘들고, 아픈 상황에서 독서만은 놓지 않았던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사람들 만나 술 마시고, 힘들다고 한탄하면서 지냈던 날들에 독서를 했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독서를 하고 있어서, 독서가 가진 큰 힘을 직접 느끼고 있어서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았다.




저자는 웃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당당하게 어깨 펴라고 이야기한다.


언제나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것이야말로 황금 멘탈이 아닐까 싶었다.



강한 멘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선택과 노력으로 단련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의 이야기에 정말 공감이 된다.


정신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를 통해 나만의 멘탈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황금멘탈을만드는60가지열쇠 #이은대 #북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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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극장 피카 그림책 17
아라이 료지 지음, 황진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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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극장>이라는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다. 


몽환적인 표지는 그림책에 한참이나 눈길이 머물게 한다. 







속표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친구와 함께 따뜻한 방에서 책을 본다. 

나비 도감을 보고 있는데 나비 도감은 아빠가 가장 아끼는 책이다. 


그런 책이 실수로 찢어진다. 


주인공은 찢어진 책을 복구해 보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주인공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으로 당황했을 것 같다. 


화가 났을 아빠를 마주하게 될까 봐 두렵기도 했을 것이다. 








집을 나와 밖으로 가는 아이다.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일 수도 있겠다. 



해결할 수 없는 일 앞에서 우리는 모두 당황하게 된다. 


아이는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싶어 했을지도 모른다. 



스키를 타고 가다 넘어진 아이는 우연히 작은 극장을 발견한다. 


눈사람들이 가득한 극장에는 다양한 눈사람들이 존재한다. 


극장에 등장하는 수많은 눈사람들을 보면서 퀴즈퀴즈 놀아를 해보았다. 


특징을 이야기하고 찾아내면서 그림책을 더욱 꼼꼼하게 볼 수 있었다. 





아이에게 눈 극장은 어떠한 의미였을까?


아이들은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마주하면 상상의 세계로 피난처를 마련하기도 한다.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돌아온 아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어떤 그림책을 선호하는지 알게 된다. 


아이들이 집중을 잘하고 재미있어하는 그림책들 대부분 의성어와 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들어간다. 


특히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리듬감 있는 그림책을 매우 좋아한다.


리듬감이 느껴지는 그림책의 내용을 몇 번 듣고 그림책 전체를 외워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팽이야. 팽이야. 눈 팽이야."

<눈 극장> 그림책을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은 한참이나 반복해서 흥얼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눈으로 된 다양한 눈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얼른 함박눈이 펑펑 왔으면 좋겠다. 


시린 손은 호호 불면서 다양한 눈사람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 


금방 녹아버리는 눈처럼, 


눈 극장도 금세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에는 눈 극장이 평생 남아 있을 것이다. 



<눈 극장> 그림책이 주는 환상의 세계에서 아이들과 함께 겨울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기를 바란다. 








#눈극장 #피카주니어 #책과콩나무 #아라이료지 #감성그림책 #창작그림책 #겨울 #겨울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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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원숭이네 그림책
후이팡 정 지음, 정미애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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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귀욤, 귀염, 귀여움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눈 토끼가 하늘에서 내린다니...

정말 상상만 해도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아이들이 어마어마하게 좋아할 것 같았다.


함박눈을 자주 보기 힘든 지역이라서

아이들이 보면 대리 만족을 느낄 그림책이다.


눈이 오면 힘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주말 한정! 소복하게 쌓이고 월요일에 사르르 없어지는 마법 같은 일들이 올해는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눈토끼를 만나면서 아이들과 잠시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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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를 보면서 깜짝 놀란다.

반짝반짝 빛나는 제목은 빛을 받아 반짝이는 눈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모자 쓴 토끼를 발견했다.


책표지부터 특별한 토끼 찾기가 시작되었다.





여기를 펼쳐도 눈토끼.

저기를 펼쳐도 눈토끼.


어디를 펼쳐도 눈토끼가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토끼다.

눈토끼는 왜 하늘에서 내려오게 되었을까?






커튼에도 눈토끼가 있다.


왜 하필 눈 토끼일까?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비명을 질렀다.


귀여워도 귀여워도 너무너무 귀엽다.


귀여운 것 + 귀여운 것 + 귀여운 것 = 왕창 귀여운 것.


귀여운 것만 봐도 힐링이 되는구나.


아이와 함께 페이지 곳곳에 있는 눈토끼를 보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어떤 눈이 내릴까?


"하츄핑이 내렸으면 좋겠어요"


"빨간 내복 야코가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림책을 다 보고 나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하늘에서 내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그림책을 읽고 나면 눈토끼의 사랑스러움에 마음이 풀어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의 얼굴에도, 엄마의 얼굴에도 미소가 함박 지어진다.


책을 덮으며 아이들과 트리를 미리 꾸미는 것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눴다.


겨울의 시린 느낌이 아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한가득이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포근하게 지내는 그런 느낌이라 너무 행복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늘에서 눈토끼가 내려요> 그림책을 보면서 겨울을 미리 즐겨보기를 바란다.










#하늘에서눈토끼가내려요 #함박눈 #후이팡 #정그림 #신나는원숭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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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나무자람새 그림책 28
비르기타 시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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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딛는 모든 발걸음을 응원하는 사랑 메시지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그림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존재코치로써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존재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온전한 존재로써 사랑과 빛을 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정확한 뜻은 알지 못하지만, 

엄마가 전하는 따뜻한 눈빛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허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이 가득하다.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었다. 


그림책에 담고 있는 이야기들에 사랑이 가득 차 있기에,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사랑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전달될 거라 생각한다. 


아이들뿐만 아이라 어른에게도 위로가 되는 내용이라

가족 독서 시간, 그림책 동아리 시간에도 함께 나누고 싶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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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그림책 만들기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어떤 그림책을 만들까?'


많은 고민 끝에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토대로 그림책을 완성했다. 


그림책을 완성하고 나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그림책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생쥐를 좋아하지 않기에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다. 


책 소개를 보는 순간,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르기타 시프 작가는 여러 차례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4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하는 작가의 매력에 다음 작품이 기대되었다. 





딸들을 위해 책을 썼다는 작가의 마음이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을 대신하는 느낌이다. 

자신이 경험한 사랑과 지혜를 모아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의 이야기를 보며, 언젠가 내가 경험한 것들을 모아 아이들에게 책으로 선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보았다. 




중요한 건 용기를 내어서 시작하는 거야. 

작은 불씨 하나가 너를 어디로 데려갈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모아>중에서 


그림책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아이들도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다. 


나무 가득 예쁜 조명이 가득하여 반짝이는 장면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난다. 



책을 읽어주는 내내 아이를 향한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이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뭉클하기도 했다.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혼자 책을 읽을 줄 아는 아이도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그림책은 꼭 읽어달라며 가지고 온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서 그림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아이에게 따스한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그 안에 전달하는 내용은, 아이가 삶을 살아가면서 머무르고, 나아가는 용기를 줄 것이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너의 발걸음에 사랑을 담아> 그림책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너의발걸음에사랑을담아 #비르기타시프 #나무말미 #사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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