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맨 앤드 블랙
다이앤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휴식과 우정과 삶의신비에 대한 평화로운 명상 없이 한 가지 일에 지나치게 긴 시간을몰입하면 방향감각을 잃을 수도 있었다.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살다 보면 자신의 정박지를 완전히 잃을 수도 있을까? 영원히 잃을 수도 있을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벨맨 앤드 블랙
다이앤 세터필드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성인이 된 이후 그는 줄곧 목적이 있는 삶을 사이다. 그의 모든 순간은 마음속의 어떤 목표에 적극적으로 소모되어다. 이제 그는 그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집에서 그가 하 일은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다 했다. 그는 불필요한 존재였다. 공장에서도 그를 찾지 않았다. 그의 암울한 기분이 일꾼들에게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들은 그를 두려워했다. 그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젠 어디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를 먹으면 물론 경험이 쌓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관찰력이 높아지고 노인의 현명함을 얻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우둔함과 비열함, 욕심과 어리석음만을 쌓아 온 듯한 인간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러나 해미시는 그녀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퍼트리샤의 사무치는 외로움이 왠지 그 자신의 외로움을 떠올리게 해서 낯설지 않았던 까닭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아, 하고 전한다. 항상 지켜보고 있을게, 하고 전한다. 얼마나 깊이 잠수하든, 얼마나 멀리 잠수하든, 나는 네가 올라오는 것을 반드시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러니 잠수하고 와, 혼자 갔다와, 너에게는 이제 혼자서도 잠수할 힘이 있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