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명찰 낭만픽션 1
우부카타 도우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어제가 오늘로, 오늘이 내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확신의 산물이었다.

사람은 정해진 수명이 있다. 하지만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는은 나이는 있을 수 없다. 그 증거가 다케베이고 이토였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쇠툉하는 나이에 소년 같은 호기심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다.

가자. 나는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을 치러야 수련이다. 시험도 없이 뭔가를 해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고 나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도 없다.

도입하려는 것이 장차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최대한 예측해보고 최선의 도입 계획을 세워보자. 그것이 호시나 마사유키의 비범한 지혜이고 정치에 임하는 기본 자세였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장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이 천재는 알아봐 준것이다. 기뻐해 준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서 매진하는 자를 그 오류까지 포함해서 칭송해 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