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기다리지 않더라도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삶의 이유는 ‘나를 알아주는 타인아니라, 꾸밈 없는 나의 삶 자체에 있음을. 매트의 속삭임은 단지 꿈이 아니라, 절망에 빠져 차라리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던 그녀의 무의식이 불러낸 자기 안의 천사, 자기 안의 등대였다. - P112
나는 헤스터 프린의 조용한 투쟁을 지켜보며 새삼 깨달았다. 고통 자체는 인간을 변화시키지 못하지만 고통과 싸우는 인간의 용기는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 P223
‘나는 상처를 받았지만, 결코 망가지지 않았다‘고 믿을 수 있는, 진심으로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나는 필요했다. - P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