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카라, 네 덕분이란다."
사나에의 말에 지카라가 다시 이쪽을 향했다. 그 얼굴을 보고 사나에는 미소를 머금었다. 아들에게 한 번은 제대로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낯선 곳에서도 용기를 내서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지카라, 네 덕분이야. 네가 없었다면 엄마는 절대로 못 했을거야."
짊어진 것이 있는 사람은 강하다. - P377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어떻게 되든 이 날들이 존재했다는 것을 돌아보면 웬만한 건 해결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헤쳐 나갈 것이다. 괜찮다, 하고 확신했다.
홋카이도에서 겐을 만나고 나면 자신들이 어떻게 될지는 사나에도 아직 모른다.
그러나 얼마든지 선택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 P38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