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한 다스 (문고본)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 시리즈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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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깨어있기

‘나무를 보고 숲을 본다.‘
그러니까 궁지에 몰렸을 때 사태를 멀리 두고 거시적으로 보라, 그러면 비극이 희극으로 보인다.  - P198

그런데 그저 웃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물의 핵심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대립하는 두 당사자의 시점과 더불어 제3자의 눈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류는 진작부터알고 있었던 것 같다.
- P204

그런데 마녀들에게 한 다스는 13개란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마녀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요네하라 마리는 한 집단의 상식이다른 집단에서는 너무나 엉뚱한 사실일 수도 있다는 것을일깨워준다. ‘내 상식이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 가능하다고쉽게 착각하지 말자.‘ 이것은 요네하라 마리가 대부분의작품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다.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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